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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미국 특수부대에 체포되기 이전부터 위기감을 느끼고 다양한 대책을 세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3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를 타격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생포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밝혔다. 미국이 남미에서 이처럼 직접적인 군사 개입을 한 것은 1989년 마약 혐의 등을 이유로 독재자 마누엘 노리에가를 축출하기 위해 파나마를 침공한 이후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통해 “미국은 베네수엘라와 마두로 대통령을 상대로 대규모 타격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마두로는 그의 아내와 함께 체포돼 국외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마두로는 체포 전까지 미군의 정밀 타격과 특수부대 공격 등에 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마두로 대통령은 미국의 군사적 압박이 점점 커지자 자신의 잠자리와 휴대전화를 자주 바꿨다. 미국 특수부대의 급습이나 저격수의 공격으로부터 숨기 위해서다. 또 경호 인력 또한 쿠바 출신으로 대거 교체했는,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실질 임금이 낮아진 베네수엘라인 경호원이 외부 세력에 매수됐을 가능성을 우려해서다.
트럼프 행정부는 수개월 동안 마약 밀매 연루 의혹과 정권의 정통성 문제를 이유로 마두로 정권을 압박했다. 이에 대해 마두로 대통령은 미국이 세계 최대 수준인 베네수엘라의 석유 자원을 노리고 있다고 반박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이번 공습으로 민간인과 군인이 사망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숫자는 공개하지 않았다.
남윤정 기자 yjn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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