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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5 (월)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삼성·LG·현대차·두산, CES 총출동…'AI가 바꾸는 미래'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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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 사흘 앞으로

    'AI 기술 주인공'으로 주목 받는 韓 기업들, '준비 완료'

    삼성, 인공지능 제품들이 알아서 다 하는 '진화된 AI 홈' 제시

    LG, '다섯 손가락' 가사 로봇 '클로이드' 첫 공개

    현대차는 '로봇 기업'으로의 영역 확장 본격화 선언

    두산도 산업용 로봇으로 차별적 기술력 뽐낸다

    노컷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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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6 개막이 3일(현지시간)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AI(인공지능)를 둘러싼 치열한 기술 경쟁이 펼쳐질 이 전시회에서 한국 기업들은 주인공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 150여개국의 4500여개 참여사들 가운데 주최 측이 사전에 선정한 혁신 기업의 절반 이상이 한국 기업들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자동차와 두산 등 주요 기업들은 현장에 총출동해 자사의 AI 제품과 기술이 일상 공간부터 산업 현장까지 어떻게 편리하게 바꿀 수 있는지 세계인들에게 소개할 준비를 마쳤다.

    인공지능으로 연결된 가전·모바일, 일상을 더 편하게…삼성 '진화된 AI 홈'


    노컷뉴스

    삼성전자 CES 2026 '더 퍼스트룩' 예고 영상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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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는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Your Companion to AI Living)'라는 주제 삼아, 더 똑똑하게 진화한 'AI 홈'을 눈앞에 펼쳐놓는다. 챗GPT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은 AI 모델 '제미나이'가 새롭게 탑재된 냉장고 등도 공개될 예정이다.

    TV, 가전, 모바일 등 모든 제품과 서비스에 AI를 적용한 삼성전자는 하드웨어의 경계를 넘어선 '초연결 AI 경험'을 관람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집을 채운 다양한 가전제품들이 별도로 기능하는 게 아니라, 구성원들의 생활 방식에 맞춰 유기적으로 작동하며 일상의 동반자 역할을 할 때 삶이 얼마나 편해질 수 있는지, 관람객들은 전시관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그간 세계 기업들이 모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CES 전시를 이어왔던 삼성전자는 이번에 인근 윈 호텔로 이동해 업계 최대 규모인 약 1400평의 단독 전시관을 마련했다. 고객들이 덜 혼잡한 전시 환경 속에서 AI로 더 편리해진 일상을 경험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판단에 따른 이동이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S 등 삼성 주요 계열사들도 CES 전시에 참여한다.

    AI 홈에 가사 로봇까지 등장…LG전자, '클로이드'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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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S 2026서 LG전자 홈 로봇 'LG 클로이드' 공개.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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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도 AI 홈에 초점을 맞춰 LVCC에 대형 전시 부스를 꾸렸다. 그간 이곳에서 함께 CES의 터줏대감 역할을 하던 삼성전자가 부스를 옮긴 만큼, LG전자의 존재감은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당신에게 맞춘 혁신'(Innovation in tune with you)이 이번 전시 주제로, LG전자 역시 인공지능이 지휘하는 가전제품들이 집 구성원들과 소통하며 맞춤형으로 기능하는 AI 홈 경험을 관람객들에게 제공한다.

    LG전자는 한 발 더 나아가 움직이는 가사용 홈 로봇 '클로이드'를 공개할 것이라고 예고해 주목된다. 앞서 공개된 관련 티저 영상에서 다섯 손가락을 사용해 집안의 물건을 들어 올리는 모습, 사람과 주먹인사를 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하는 집에서 이 로봇이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는지, 어느 수준의 집안 일까지 맡길 수 있는지가 관심 포인트다. LG그룹에서도 LG이노텍과 LG디스플레이가 CES에 함께 참여해 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 분야 등에서 차별화 된 기술력을 뽐낸다.

    모빌리티 넘어 로봇 기업으로 본격 도약 선언…현대차 '아틀라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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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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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그룹과 두산도 이번 CES의 주요 주제인 '로보틱스' 기술의 핵심 주체로서, '움직이는 AI(피지컬AI)의 미래'를 앞당겼다는 평가가 이미 나오고 있다.

    특히 LVCC에 자리를 잡은 현대차그룹에게 CES 2026은 모빌리티 기업에서 로봇 기업으로의 영역 확장이 본격화 됐음을 선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그룹은 5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우선 미디어데이를 열고 AI로보틱스 핵심 전략을 제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무엇보다 현장에서 처음 실물로 공개될 현대차그룹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에 대한 기대도가 높다. 그룹은 4족 보행 로봇 '스팟'과 차세대 자율주행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모베드(MobED)' 등 최첨단 AI 로보틱스를 활용한 기술 프레젠테이션을 매시간 운영하며 실시간 시연과 심층 해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두산, '산업용 로봇'으로 미래 제시…CES 개막 앞두고 혁신상 휩쓴 韓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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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롭게 조성된 '두산로보틱스 이노베이션 센터'의 연구개발 인력들이 기술 및 제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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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로보틱스가 LVCC 전시장에서 실물 공개할 AI 기반 산업용 로봇 '스캔앤고(Scan & Go)'는 이미 AI 부문 최고혁신상, 로봇공학 부문 혁신상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스캔앤고는 로봇팔과 자율이동로봇(AMR)이 결합된 플랫폼에 물리정보 기반 AI와 첨단 3D 비전을 적용해 다양한 작업을 스스로 수행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항공기 동체, 건물 외벽 등 대형 복합 구조물의 표면을 스캔해 최적의 작업 경로를 생성한 후 검사, 샌딩, 그라인딩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올해 CES 2026의 표어는 '혁신가들의 등장'(Innovators show up)이다. 단순 AI 지능 고도화를 넘어 이 기술이 삶과 산업 전반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업들의 혁신적 구상들이 제품과 설루션으로 제시될 예정이다.

    이 행사에 한국 기업들은 총 853개사가 참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1476개사), 중국(942개사) 다음으로 많은 숫자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개막 전에 제품군별 최고혁신상과 다수의 혁신상을 시상하는데, 이번에 30여개 기업 제품에만 수여되는 최고혁신상 선정작의 절반을 한국 기업들이 휩쓸며 이 세계적 전시회의 중심임을 입증했다.

    보다 범위를 넓혀 보면, 혁신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된 한국 기업은 168개사에 달한다. 전체 수상 기업 284개사의 절반을 웃도는 숫자다. 이로써 한국은 3년 연속 CES 혁신상 최다 수상 국가로서의 지위를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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