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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6 (목)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삼성SDS·경상북도·구미시, 60㎿ 규모 ‘구미 AI DC’ 건립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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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퍼스케일 DC 건설…하이브리드 쿨링 적용

    서버룸 단위 전력 구성, 고밀도 전력 공급

    경상북도·구미시, DC 투자 추진 지원

    헤럴드경제

    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6 삼성SDS 전시관에서 김장호(왼쪽부터) 구미시장, 이준희 삼성SDS 대표,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등이 삼성SDS 구미 AI DC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삼성SD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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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삼성SDS가 경상북도 구미시 등과 손잡고, 국내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SDS는 7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 박람회 CES 2026에서 경상북도, 구미시와 구미 AI DC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 체결 현장에는 이준희 삼성SDS 대표, 김장호 구미시장,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MOU에 따라 삼성SDS는 구미시에 60㎿ 규모 AI DC를 건립한다. 옛 삼성전자 구미1사업장 부지에 들어설 구미 AI DC 가동 예정 시점은 오는 2029년 3월이다. 이를 통해 삼성SDS는 급증하는 AI 수요에 대응하는 핵심 인프라를 확보하는 한편, 구미시 지역 경제 활성화와 AI 산업 생태계 확충에 기여할 계획이다.

    구미 AI DC는 AI·그래픽처리장치(GPU) 중심 서비스에 최적화된 고전력 IT 장비 운영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유연성·확장성·신뢰성을 갖춘 미래 수요 대응형 하이퍼스케일 DC로 건립될 예정이다.

    특히 삼성SDS는 하이퍼스케일 DC 운영을 위해 냉각과 전력 등 인프라 전반에 최신 기술을 적용한다.

    세부적으로 서버룸에서 발생하는 고발열에 대응하기 위해 공냉식과 수냉식을 하나의 서버룸에 혼합 적용하는 ‘하이브리드 쿨링’ 기술이 도입된다. GPU 등 고전력을 소비하는 서버에는 냉수를 직접 공급하고, 네트워크나 스토리지 등 상대적으로 발열이 낮은 장비에는 공냉식을 적용함으로써 전력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한다는 복안이다.

    또 서버룸은 다양한 전력밀도의 랙 운영을 고려해 설계된다. 이를 통해 향후 초고전력 랙까지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환경으로 구축될 전망이다.

    아울러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삼성SDS의 구미 AI DC 투자 계획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에 나선다.

    양 경제부지사는 “경상북도가 글로벌 시장과 투자자들에게 AI 인프라 투자 최적지로서의 경쟁력과 추진 의지를 분명히 보여준 의미 있는 성과”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도 “구미는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미래 산업의 중심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구미 AI DC 투자를 통해 AI 인프라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구미시 지역 경제활성화와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SDS는 지난 2일 구미 AI DC 신규 건립을 위해 4273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투자 금액은 데이터센터 건물 건립과 설비 구축 비용 등이다. 향후 AI 인프라 확충에 따라 추가 설비 투자가 이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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