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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6 (목)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국가대표 AI 도전…NC AI, 파운데이션 모델 ‘배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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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어 지식, 특화 추론 및 지시 이행 등 글로벌 수준

    운영비 83% 절감…효율적 아키텍처, 기업 AX 가속화

    제조∙국방∙유통 등 국가 주력 산업 글로벌 톱 견인

    헤럴드경제

    대국민 보고히에서 발표하고 있는 이연수 NC AI 대표. [NC A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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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국가대표 인공지능(AI) 3강에 도전 중인 NC AI가 자사 파운데이션 모델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빅테크와의 경쟁은 물론, 대한민국 기술 주권 수호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NC AI는 국내 주력 산업의 AI 전환(AX)을 가속할 멀티모달 생성용 파운데이션 모델 ‘배키(AETKI)’를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NC AI에 따르면 배키는 글로벌 AI 시장에서 국내 기술력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자체 성능 평가 결과, 배키 100B 모델은 오픈AI의 GPT OSS, 메타 Llama 등 글로벌 SOTA 오픈소스 모델들과 비교해 대등하거나 이를 웃도는 성능을 나타냈다.

    또 배키는 10조 토큰의 방대한 코퍼스를 바탕으로 학습했다. 특히 토크나이저 어휘의 20%를 한국어에 할당하고, 고어(古語)까지 처리 가능한 한글 조합 기능을 포함해 한국어 전문성을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유사한 파라미터 규모를 가진 최상위급 모델인 GPT-OSS-120B 시리즈와 한국어 주요 벤치마크 3종에서 평균 101% 우세한 성능을 기록했다.

    한국어 외 글로벌 주요 벤치마크 지표 평균에서 메타의 Llama4 Scout 대비 약 1.9배에 달하는 성능우위를 점하기도 했다. 지시 이행 능력(IFEval)에서 265%, 박사 수준의 추론능력(HLE) 영역에서 137%의 성능 수치를 기록했다. 한국적 맥락 뿐만 아니라 업무수행과 추론 관련 평가에서 실질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결과라는 게 NC AI 설명이다.

    나아가 NC AI는 독자적인 ‘도메인 옵스(DomainOps)’ 체계를 구축해, 범용 거대언어모델(LLM)을 넘어 제조 현장의 피지컬 AI, 국방 분야의 전술 지능, 콘텐츠 산업의 창의적 AI 등 각 산업군에 특화된 AI 모델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NC AI는 도메인옵스에 대한 연구를 통해 지난 12월 정보시스템 분야 국제 학술 워크숍 ‘정보기술·시스템 워크숍(WITS 2025)’에서 산업 특화형 AI 운영 플랫폼 연구 성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아울러 배키는 비즈니스 관점에서 ‘효율성’과 ‘확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배키에는 운영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혼합 전문가(MoE) 아키텍처가 도입됐다. 차세대 어텐션 기술인 MLA와 국소-전역 인터리빙 기법 등이 결합해, 기존 방식 대비 KV 캐시 메모리 사용량을 약 83% 절감했다.

    이와 함께 NC AI는 시장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초고성능 100B ▷범용 20B ▷온디바이스용 7B 등 멀티 스케일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배키는 미국 비영리 연구기관 에포크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목록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배키는 대한민국의 주력 산업이 AI를 무기 삼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게 만드는 전략적 자산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가치를 창출하는 소버린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NC A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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