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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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2.81포인트(0.6%) 상승한 4만9442.44에 거래를 끝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7.87포인트(0.26%) 오른 6944.4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8.272포인트(0.25%) 상승한 2만3530.022에 장을 마쳤다.
특히 반도체주가 강세였다. 대만의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의 호실적과 투자 계획이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기술주 투자심리를 이끌었다. 엔비디아는 2.1%, AMD는 1.93%, 마이크론은 0.98% 각각 올랐다. 금융주도 뛰었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는 시장 예상을 웃돈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각각 4.63%, 0.67% 상승했다.
다만 정책 불확실성은 변수로 꼽힌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에 기여하지 않는 수입 반도체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적용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 증시도 순조로운 흐름이 기대된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풍부한 증시 대기성 자금, 지정학적 불확실성 완화 등 요인이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쏠림 현상이 완화되며 업종별로 자금이 분산되는 종목 장세 흐름이 연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14일까지 5거래일 연속 출회된 외국인 자금은 전날 재차 유입세로 전환됐다"며 "양호한 실적 전망에도 외국인 매도세를 자극한 원·달려 환율 레벨이 당국 개입으로 상단을 확인했다는 인식이 확산한다면, 외국인 자금 유입세가 지속될 가능성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한편 최근 외국인 수급은 연초 일부 대형 업종 쏠림에서 벗어나 업종별 분산 흐름을 보였다. 이 연구원은 "이번 주 들어 외국인은 반도체, 자동차 업종은 순매도했지만 조선, 상사, 자본재, 건설, 건축, 철강, 소프트웨어 등은 순매수하고 있는 흐름"이라며 "실적 시즌에 접어들며 소외됐던 실적주에 대한 외국인 베팅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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