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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15 (일)

    이슈 정치권 보수 진영 통합

    단식 일주일째 장동혁 건강 악화…보수는 '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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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일주일 째 단식 중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건강이 악화돼 앰뷸런스가 국회로 오기도 했는데 병원 이송은 거부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장 대표를 찾아 공동 투쟁을 약속했는데, 단식이 보수 결집의 발판이 되고 있단 분석도 나옵니다.

    양소리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본청에서 빈 들것이 빠져 나갑니다.

    국힘의힘 장동혁 대표의 건강이 급격하게 악화하자 병원 이송을 위해 구급차가 국회로 들어왔는데, 긴급 의원총회까지 연 의원들의 설득에도 장 대표가 한사코 거부한 겁니다.

    장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에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입법을 요구하며 자필로 "나는 여기에 묻히고, 민주당은 민심에 묻힐 것"이라고 썼습니다.

    장 대표의 건강이 악화할수록 보수는 결집하고 있습니다.

    중남미 출장에서 조기 귀국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곧장 장 대표를 찾아와 건강을 살피고, 공조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양당의 공조라는 것도 강화하기 위해서는 대표님이 지휘관으로서 또 이렇게 역할을 해주셔야 되는데… "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야당이 할 수 있는게 이런 거 밖에 없어서…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당은 아직 아무런 미동도 하지 않는 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홍익표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예방만 마친 채 장 대표를 찾지 않고 돌아섰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통합' 책무를 맡긴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은 장 대표와 인사를 마친 뒤 "홍 수석이 당연히 와야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석연 / 국민통합위원장> "통합이라는 것은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 힘이 있는 쪽에서 먼저 팔을 벌리고 양보를 하면서 같이 갈 때 이뤄진다…"

    특검 협상은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당내서는 계엄 이후 이어진 보수 분열과 한동훈 전 대표를 둘러싼 내홍 잡기엔 성공했다는 자평이 나옵니다.

    '계엄 사과'로 돌아섰던 소장파 의원들은 물론, 국민의힘 소속 시·도지사들이 장 대표를 찾아 격려하자, "한동훈만 안 왔다"는 말까지 나오는 분위기.

    '친한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한 전 대표가 장 대표를 찾아가는 게 옳은지 모르겠다"며 선을 그었지만, 장 대표의 건강 문제로 단식이 종료된다면 한 전 대표의 입지가 한층 위축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양소리입니다.

    [영상취재 박태범 김성수]

    [영상편집 김휘수]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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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소리(soun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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