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준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교수 |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반도체 기술 발전에 신기원을 이룩한 고(故) 강대원 박사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강대원 상' 수상자로 박홍준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교수와 김선정 삼성전자 상무가 선정됐다.
한국반도체학술대회 상임운영위원회는 28일 반도체 산업에 기여한 박 교수와 김 상무를 각각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회로·시스템 분야에서 강대원 상을 받은 박 교수는 지난 30여년간 아날로그 집적회로 분야 등에서 연구를 선도해 온 세계적 석학이다.
박 교수가 개발한 고속 인터페이스 회로 기술은 차세대 D램 및 시스템 온 칩(SoC)의 데이터 전송 속도 향상과 저전력화에 이바지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메모리 인터페이스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기술적 토대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김선정 삼성전자 상무 |
김 상무는 소자·공정 분야에서 상을 받는다.
김 상무는 반도체 트랜지스터 공정 및 물질과학 분야의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국제 학계에서 높은 성과를 거뒀다. 2005년 하이-케이(High-k) 유전막 기반 소자 공정 연구로 세계 3대 반도체학회인 VLSI에서 주요 부문 상을 받은 바 있다.
또 파운드리 기술 분야에서 2나노(㎚·1㎚=10억분의 1m)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 개발을 주도하며 차세대 선단공정의 기술적 완성도와 신뢰성을 높이는 데도 기여했다.
강대원 상은 세계 최초로 모스펫(MOSFET)을 개발해 반도체 기술 발전에 기여한 강대원 박사를 기리기 위해 한국반도체학술대회 상임운영위원회가 2017년부터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한국반도체학술대회 상임위원회는 이날 강원도 하이원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제33회 한국반도체학술대회' 개막식에서 시상식을 진행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등 반도체 기업을 포함해 국내 4천500명 이상의 반도체 분야 산·학·연 전문가와 학생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인 약 2천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burn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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