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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이슈 세계 금리 흐름

    美연준, 기준금리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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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연속 인하후 3.50~3.75% 유지

    실업률 안정·인플레 부담 여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8일(현지시간) 올들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3.50~3.75%로 동결했다. 지난해 3회 연속 총 0.75%포인트 금리를 인하한 연준의 인하 사이클이 멈춘 것이다. 연준은 미국 경제가 견조하게 확대되고 있고 관세발(發) 인플레이션 부담이 여전하다고 판단, 추가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연준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2.50%)과 미국 간 기준금리 격차도 상단 기준 1.25%포인트를 유지하게 됐다. ▶관련기사 5면

    연준은 금리 동결 배경으로 미국의 경제활동이 ‘견조한 속도’로 확대되고 있고, 실업률은 일정부분 안정적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이용 가능한 지표들은 경제활동이 견실한 속도로 확장돼 왔음을 시사한다”면서도 “고용 증가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며, 실업률은 안정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인플레이션은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작년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대비 2.7% 상승해 여전히 연준 목표치(2%)를 웃돌고 있다.

    연준은 ‘최대 고용’과 ‘2% 수준의 인플레이션’이라는 양대 정책 목표를 재확인하며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어 “두 가지 목표 양측에 대한 위험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밝혀, 당분간 정책 변화에 신중한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경제 성장세가 개선됐다는 점을 명확하게 언급했다. 그는 “미국의 경제 성장 전망이 작년 12월 FOMC 회의 이후 분명한 개선을 보였다”라고 말했다. 노동시장과 관련해서도 “지표들은 노동시장 조건이 점진적인 약화 기간을 거친 뒤 안정화됐을 가능성을 시사한다”라고 말해 말했다.

    파월 의장은 향후 금리결정 방향에 대해서는 “중립 금리는 단정할 수 없다”며 “단, 다음 조치가 금리 인상이라고 예상하지 않는다. 향후 데이터를 주사하겠다”고 밝혔다.

    정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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