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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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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려고 돈 벌지"...'정승제 하숙집' 눈물의 사과와 마지막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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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진아 기자]
    문화뉴스

    “이러려고 돈 벌지”...‘정승제 하숙집’ 눈물의 사과와 마지막 인사 / 사진=티캐스트 E채널 ‘정승제 하숙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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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쎈뉴스 / The CEN News 권진아 기자) '정승제 하숙집'이 감동적인 여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인생 때려잡기: 정승제 하숙집'(이하 '정승제 하숙집') 최종회에서는 67세 만학도부터 10대 자퇴생들까지, 전 세대가 어우러져 서로의 꿈과 앞날을 축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퇴소를 하루 앞둔 밤, 출연진과 하숙생들은 67세 수험생 김영숙 씨의 고등학교를 방문해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즉석 코너 '가슴을 열어라'를 통해 하숙생들은 그간 가슴 속에 묻어두었던 상처를 꺼내놓았다. 미술 창고에 갇히는 벌을 받았던 기억, 이유 없는 차별과 친구들의 괴롭힘, 운동부 생활 중 겪은 조울증 등 저마다의 아픈 사연이 이어졌다.

    이들의 고백을 묵묵히 듣던 정승제는 "수학 못 따라간다고 다그치기만 한 것 같아 미안하다"며 오열했다. 그는 "어린 너희가 세상을 사는 게 얼마나 힘든지 미처 생각지 못했다"며 진심 어린 사과와 응원을 건네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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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려고 돈 벌지”...‘정승제 하숙집’ 눈물의 사과와 마지막 인사 / 사진=티캐스트 E채널 ‘정승제 하숙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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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날의 특별한 추억 쌓기도 이어졌다. 정승제가 자퇴생 하숙생들을 위해 자신의 '인강' 스튜디오를 개방해 생애 첫 '민증 사진'을 직접 촬영해준 것. 촬영 전에는 소품숍에서 영수증이 본인의 키를 넘길 정도로 '폭풍 쇼핑'을 즐기며 학생들에게 지갑을 선물하는 등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저녁에는 부모님께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졌다. 평범하지 못한 자신의 삶을 미안해하는 학생에게 정형돈은 "자식은 부모에게 늘 특별한 존재"라고 위로했다. 특히 정형돈은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리며 "현생이 바빠 잊고 살았다"고 뜨거운 눈물을 쏟아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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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려고 돈 벌지”...‘정승제 하숙집’ 눈물의 사과와 마지막 인사 / 사진=티캐스트 E채널 ‘정승제 하숙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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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별의 아침, 정승제는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레시피를 물어가며 생애 첫 잡채 요리에 도전했다. 한선화의 돼지불고기와 텃밭 채소가 어우러진 '생일상' 같은 아침 식사 자리에서 정형돈은 "너희도 이제 수학여행 다녀왔다고 해도 된다"며 학교 밖 청소년들의 결핍을 따뜻하게 채워줬다.

    마지막 짐 정리를 마친 세 사람은 뭉클한 여운을 뒤로하고 하숙집을 나섰다. 끝까지 '하극상 케미'로 웃음을 안긴 정형돈과 정승제의 유쾌한 모습은 '정승제 하숙집'다운 따뜻하고도 유쾌한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정승제 하숙집'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과 위로를 전하며 호평 속에 종영했다.

    사진=티캐스트 E채널 '정승제 하숙집'

    (더쎈뉴스 / The CEN News) 권진아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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