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민간·관료 위원 열두 명 위촉
한국 기록유산 세계화 이끌 '관문' 역할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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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관리를 진두지휘하는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가 새 진용을 갖췄다.
국가유산청은 29일 위원 열두 명을 새로 위촉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위원회를 이끌 신임 위원장으로는 신승운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선출됐다. 한국고전번역원장, 문화재위원회(현 문화유산위원회) 위원장, 한국서지학회장 등을 역임하며 고문헌과 기록학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석학이다.
이번 위원회는 민간 전문가와 관료가 함께 참여해 전문성과 행정력을 동시에 확보했다. 김귀배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감사실장, 박경목 충남대 교수, 이현경 서강대 전인교육원 교수 등 학계 및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2029년 12월까지 위원으로 활동한다. 이길배 국가유산청 유산정책국장, 김영빈 국가기록원 기록정책부장, 서현숙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지적연대본부장 등 세 명은 당연직 위원으로 합류해 정책적 지원을 뒷받침한다.
위원회는 한국의 기록유산을 세계 무대에 올리는 '관문' 역할을 맡는다. 등재 신청 대상을 선정하고 신청서를 정밀 검토하는 것은 물론, 유산의 보존 현황 점검과 국제 이슈 대응 등 기록유산 전반에 걸친 핵심 의사결정을 담당한다.
한국은 1997년 '훈민정음(해례본)'과 '조선왕조실록'을 시작으로 지난해 등재된 '산림 녹화 기록물'과 '제주 4·3 기록물'까지 총 스무 건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위원회가 잠재력 있는 기록유산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그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중추적 역할을 다하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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