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최대 1만8730명 기록
운영 기간 1주일 연장…3월 22일까지
서울공예박물관은 금기숙 기증특별전 ‘Dancing, Dreaming, Enlightening’이 개막 4주 만에 누적 관람객 20만 명을 돌파하며 개관 이래 최다 관람객 기록을 세웠다고 2일 밝혔다.
금기숙 작가의 작품 '백매'(사진=서울공예박물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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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23일 개막한 이번 전시는 뜨거운 관람 열기에 힘입어 운영 기간을 1주일 연장한다. 당초 3월 15일까지 예정됐던 전시는 3월 22일까지 이어진다.
전시는 개막 직후부터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국내외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단기간에 대규모 관람객을 끌어모았다. 최근에는 입소문을 타고 일일 최대 1만8730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흥행 요인으로는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관람 후기 확산이 꼽힌다. 특히 3층 전시장 도입부인 ‘Dreaming’ 공간은 이번 전시를 대표하는 화제의 장소로, 주요 포토스폿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어둠 속 중앙에 전시된 ‘백매(白梅)’ 드레스는 검은 거울과 조명 연출을 통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후 공간에서는 와이어 드레스와 한복 조형, 업사이클링 작업, 다양한 아카이브 자료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작가의 40여 년 창작 여정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한국 패션아트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금기숙 작가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기증특별전이다. 금 작가는 1990년대 초부터 ‘미술의상’ 개념을 한국적 맥락에서 재해석해왔다. 철사·구슬·노방·폐기물 등 비전통적 재료를 활용한 독창적인 작업으로 의상을 ‘입는 예술(Wearable Art)’이자 공간을 구성하는 조형예술로 확장해왔다. 그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피켓 요원 의상을 선보이며 대중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전시에 앞서 금 작가는 작품 56점과 아카이브 자료 485점을 서울공예박물관에 기증했다.
금기숙 작가의 작품 '눈꽃요정'(사진=서울공예박물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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