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3일 SNS 통해 부동산 정상화 강경 메시지 강조
“부동산, 더 이상 유일한 투자 수단 아냐…대체 투자 수단 생겨 과거와 상황 달라”
“공약 이행률 평균 95%…최종 권한 가진 대통령으로서 빈말 할 이유 없어”
“부동산 투기 옹호하는 분들, 맑은 정신으로 냉정하게 현실 직시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 대통령은 3일 오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부동산 투기로 불로소득을 얻겠다는 수십만 다주택자의 눈물이 안타까우신 분들께 묻습니다. 이들로 인한 높은 주거비용 때문에 결혼·출산을 포기하는 수백만 청년들의 피눈물은 안 보이십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대통령은 이날 ‘다주택자 눈물 꺼낸 보수·경제 언론…정부 부동산 정상화가 문제’라는 보도를 공유했다. 첨부된 해당 언론 보도는 정부가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방침을 밝힌 가운데, 보수·경제 언론이 다주택자의 피해를 거론하며 사실상 정부의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에 반대하는 취지의 기사를 쓰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이 마귀라더니, 설마 마귀에게 최소한의 양심마저 빼앗긴 것은 아니겠지요”라면서 “대한민국은 위대한 대한국민들의 나라이다. 상식적이고 번영하는 나라를 위해 망국적 부동산 투기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잡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이전에도 실패했으니 이번에도 실패할 것으로 기대하고 선동하시는 분들께 알려드린다”며 “과거에는 부동산이 유일한 투자수단이었지만, 이제는 대체 투자수단이 생겼고 객관적 상황이 과거와 완전히 다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또 하나는 국민이 변했다”며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과거에는 투자수단으로 부동산이 압도적이었지만 이제는 2위로 내려앉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출 권력이 변했다는 점도 언급하며 “공약 이행률 평균 95%, 저는 당선이 절박한 후보 시절에 한 약속조차 반드시 지키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이제 대한민국의 최종 권한을 가진 대통령으로서 빈말을 할 이유가 없다”며 “엄포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다주택자 눈물을 아까워하며 부동산 투기를 옹호하시는 분들은 맑은 정신으로 냉정하게 변한 현실을 직시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당장의 유불리를 따지지 않는다면 사용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은 얼마든지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 엄중한 내란조차 극복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위대한 대한민국인데, 이 명백한 부조리인 부동산 투기 하나 못 잡겠는가”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