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버즈4프로(왼쪽)과 갤럭시버즈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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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 상반기 무선 이어폰 신제품 '갤럭시 버즈4 시리즈'를 공개한다. 버즈 시리즈가 상반기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2021년 '갤럭시 버즈 프로' 이후 5년 만이다. 신작은 전작에서 불거진 품질 논란을 지우기 위해 디자인 안정성과 실용성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2월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갤럭시S26 시리즈 언팩' 행사에서 무선 이어폰 신작 '갤럭시 버즈4'와 '갤럭시 버즈4 프로'를 공개한다.
이번 시리즈는 외형보다는 디자인 안정성과 실용성 강화에 중점을 뒀다. 갤럭시 버즈4 프로는 전작에서 처음 도입된 스템(줄기)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보다 얇고 납작한 직선형 형태로 정돈됐다. 전작의 상징이었던 블레이드 라이트(LED 조명 효과)는 제외됐고, 대신 브러시드 메탈 마감을 적용해 완성도를 높였다.
전작인 버즈3 프로는 독특한 외관으로 주목받았지만, 일부 제품에서 좌우 단차, LED 길이 불균형, 도색 불량 등의 품질 논란이 발생했다. 삼성전자는 당시 교환·환불 조치를 시행하고 검수 절차를 강화했지만, 소비자 불만이 완전히 해소되진 않았다. 이번 버즈4 시리즈는 이 같은 경험을 반영해 마감 품질과 기능 중심 설계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충전 케이스는 기존 세로형에서 가로형으로 바뀐다. 내부에는 이어버드가 눕는 구조로 설계된다. 케이스 외부에는 USB-C 포트 외에도 '폰 찾기' 버튼이 새롭게 탑재될 예정이다. 이 버튼을 누르면 연결된 스마트폰에서 벨소리가 울리는 식으로 동작한다.
기본형 버즈4는 이어버드당 42mAh로 소폭 감소하는 반면, 프로 모델은 57mAh로 다소 늘어난다. 전력 효율 최적화 여부에 따라 실사용 시간은 달라질 수 있다. 이외에 헤드 제스처 제어, 360 오디오, ANC, 휴대폰 위치 추적, 빠른 페어링, 실시간 통역 모드 개선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버즈4 시리즈를 통해 무선 이어폰 라인업의 신뢰 회복을 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출고가도 전작과 동일하게 책정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갤럭시 버즈3는 21만9000원, 버즈3 프로는 31만9000원이었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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