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신규 네이버플러스 앱 100만건 육박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가 지난해 11월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단25(DAN25) 콘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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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쇼핑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본격 출시하며 개인 맞춤형 쇼핑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쿠팡이 정보 유출 사태로 주춤한 사이 AI를 접목한 쇼핑 플랫폼으로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전략이다.
4일 네이버(NAVER)는 다음 달 쇼핑 AI 에이전트 출시를 위해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당초 지난해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통합 에이전트로 설계를 바꾸면서 올해 1분기로 출시 시점을 늦췄다. 네이버 관계자는 "AI 커머스로의 전환에 속도 내고 있다"면서 "1분기 쇼핑 AI 에이전트 출시를 목표로 테스트하며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쇼핑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면 사용자는 개인 맞춤형 쇼핑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내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추천해줘"라고 요청하면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구매 데이터와 검색 내역을 통해 피부 타입과 특성을 파악하고 선호하는 브랜드의 상품을 추천해주는 식이다. 사용자의 검색 의도와 쇼핑 맥락을 이해한 AI가 사용자의 취향과 예산, 검색 이력, 리뷰 데이터까지 통합 분석해 상품 추천과 구매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최근 대규모 정보유출을 겪은 쿠팡의 이용자 수가 주춤한 사이 네이버는 각종 제휴를 통한 멤버십 혜택 강화로 틈새시장을 빠르게 공략하고 있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설치 수는 전달 대비 14만7000건 이상 늘어난 93만5507건으로 100만건에 육박했다. 지난해 6월 이후 월간 기준 최대 수치다.
네이버는 넷플릭스, 스포티파이, 컬리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이용자 확대에 나서면서 윈윈 효과를 노리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와이즈앱 리테일은 지난해 12월 음악 스트리밍 앱의 재방문 비율 조사에서 스포티파이가 82.3%로 1위를 차지하며 전달 대비 재방문 비율 오름폭이 14.6%포인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디지털 콘텐츠 혜택에 스포티파이 멤버십인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베이직'이 추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신선 식품을 보강하기 위해 컬리와 제휴를 맺으면서 컬리N마트 1월 거래액이 지난해 12월 대비 약 57% 증가했다"면서 "올해도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에게 다양한 파트너십으로 혜택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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