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AI반도체 산업 도약 전략'을 통해 국가 AI 대전환과 연계한 대규모 수요·시장 창출을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범정부 AI 전환 사업 등으로 초기시장 마중물 제공과 함께 공공조달 등 국산 인공신경망처리장치(NPU) 도입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키로 했다.
이번 행사는 나라장터 등록부터 혁신제품 지정, 시범구매 등 국산 NPU의 공공조달 활성화를 지원하고 공공분야에서 수요·공급기관 간 NPU 활용 논의를 촉진하기 위해 개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이날 간담회에서 과기정통부는 국산 AI반도체 공공조달 추진현황을 발표하고 한국조달연구원은 혁신제품 시범구매 제도와 신청 가이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모빌린트는 혁신제품 지정 사례 소개로 혁신조달 추진 노하우를 공유하고 딥엑스, 모빌린트, 리벨리온, 퓨리오사AI 등 7개 팹리스 기업들은 수요기관 대상으로 자사 NPU의 공공부문 활용방안을 소개했다.
이후 경기도, 관세청, 한국중부발전, 한국남동발전,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등 국산 AI반도체 도입·활용을 희망하는 공공기관과 한양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 등 AI반도체 활용 수요를 가진 대학, 국산 NPU 개발 기업이 함께 공공부문에 국산 AI반도체를 확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국산 NPU의 조기 상용화와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공부문이 선제적으로 레퍼런스 확보를 적극 지원해야 할 시점”이라며 “올해부터 국가 AI 대전환 사업과 연계한 국산 NPU 도입·활용을 본격화하고, 국산 NPU가 공공조달 시장에서도 물꼬를 틀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8월 조달청과 협의해 신규 조달 품명으로 'AI 서버' 'AI 연산용 카드'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7개 팹리스가 13개 제품을 나라장터에 등록했다. 이중 모빌린트의 2개 제품(AI NPU PCIe 카드·AI 엣지 박스)은 지난해 12월에 '우수 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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