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뉴스 인터뷰서 금리 인하 거듭 강조
“미국, 부채는 있지만 성장도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 집무실에서 핵심 광물 비축을 위해 120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투입하는 이른바 ‘프로젝트 볼트’를 발표하던 중 한쪽 눈을 깜빡이고 있다. [AFP]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과 관련, “금리가 내려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금리는 내려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금리가 지나치게 높다”며 “나는 돈을 다루는데 항상 능했고, 우리나라로 돈이 들어오면서 우리는 다시 부유한 나라가 됐다. 부채는 있지만 성장도 있고, 그 성장이 머지않아 부채를 아주 작아 보이게 만들 것”이라고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차기 의장에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지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시 지명자에 대해 “그도 어쨌든 금리를 내리고 싶어 할 것”이라면서 “만약 그가 와서 ‘나는 금리를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면 그는 그 자리를 얻지 못했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민정책과 관련해선 “아마도 좀 더 유연한 접근(softer touch)이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면서도 “하지만 여전히 강경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네소타주에서 연방 이민 단속 요원의 총격으로 민간인 2명이 사망한 사건 이후 반발 여론이 거세지는 가운데, 이민 정책에서 일부 유연성을 보일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도 강경 기조 자체는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를 겨냥해 “매우 걱정해야 할 것(should be very worried)”이라고 경고했다.
오는 6일로 예정됐던 미국과 이란 간의 협상이 장소 등 문제로 좌초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 옵션이 유효함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