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정보원 2026년 상반기 일자리 전망
디스플레이 –1.2%·금속가공 –0.9%·석유화학 –0.2%
한국고용정보원이 6일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주요 업종 일자리 전망’에 따르면 디스플레이, 금속가공, 석유·화학 등 주력 제조업의 고용 규모는 상반기에도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 보면 디스플레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 금속가공은 0.9% 감소, 석유·화학은 0.2% 감소가 예상됐다.
[한국고용정보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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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감소 폭은 이전 반기보다 둔화됐다. 디스플레이 업종의 경우 2025년 하반기 –2.7%에서 –1.2%로 낙폭이 줄었고, 금속가공 역시 –1.3%에서 –0.9%로 감소세가 완만해졌다. 석유·화학 업종은 2025년 하반기 소폭 증가(+0.1%)에서 다시 감소로 전환됐지만, 변동 폭 자체는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다.
업계와 전문가들은 이를 ‘고용 감소의 속도 조절’로 볼 수는 있지만, 회복 국면으로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평가한다. 글로벌 수요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기업들이 설비 투자와 인력 운용에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고, 자동화·공정 효율화가 확산되면서 신규 채용 여력도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한국고용정보원은 “2026년 상반기 제조업 고용은 업종별로 차이는 있으나 전반적으로 감소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감소 폭이 축소됐다는 점은 긍정적 신호일 수 있지만, 이를 고용 증가나 본격적인 회복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결국 이번 전망은 ‘최악은 지났을 수 있으나, 반등은 아직’이라는 메시지를 분명히 한다. 제조업 고용시장이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수출 개선과 투자 회복, 산업 전반의 수요 확대가 동반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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