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AI 학습 활용 동의 요구에 반발…외신 조명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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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성우들이 넷플릭스를 상대로 보이콧 운동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 성우협회(VDS)는 성우들의 녹음 파일을 AI(인공지능)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계약 조항을 두고 스트리밍 플랫폼과의 갈등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
문제의 조항은 올해 도입된 넷플릭스의 계약서에 포함됐으나, 해당 활용에 대한 보상 여부는 명시되지 않았다는 것이 협회 측의 주장이다.
협회는 넷플릭스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와 함께 한국의 '오징어 게임' 시리즈 등 히트작이 잇따르며 더빙 콘텐츠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AI 활용이 성우들의 생계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새로운 저작권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넷플릭스 측은 녹음 파일 활용과 관련해 오해에서 비롯된 사안이라며 협회 측에 비공식적인 논의를 제안했다고 한다. 안나-소피아 룸페 독일 성우협회장은 "넷플릭스가 보이콧이 계속되면 독일어 더빙 대신 자막으로 콘텐츠를 방영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현재 약 600명이 소속된 협회는 프라이버시와 저작권법, EU(유럽연합) 인공지능법과 관련한 계약 내용을 검토하기 위해 법률회사에 의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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