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역 생활권 공기질 정보, 1㎢ 격자 단위 정밀 제공
통합대기환경지수 활용 ▷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 4단계 등급 시각화
보건환경연구원 정보공개시스템 대기질 예측지도 서비스 운영 화면 [부산시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미세먼지, 황사 등 대기 오염으로 고통받는 시민들이 거주지 공기 상태를 한눈에 확인하고 대비할 수 있는 ‘대기질 예측 지도’가 나온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시민 생활권의 대기질 상태를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지역별 상세 대기질 예측지도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대기환경 정보는 부산 시내 곳곳에 설치된 32개 측정소의 관측 자료에 의존해 제공해 왔다. 때문에 측정소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사는 시민들은 거주지 인근의 정확한 공기질 정보를 파악하기 어려웠다.
연구원은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첨단 과학 예측 시스템을 활용했다. 부산 전역을 가로와 세로 1㎞ 크기의 촘촘한 격자 형태로 나눠 어느 동네든 빠짐없이 공기 상태를 분석해 지도로 보여주는 방식이다. 또 일반 시민이 이해하기 어려운 농도 수치 대신 통합대기환경지수(CAI)를 활용해 ▷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 4단계 등급으로 세분화해 대기질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대기오염 측정소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까지 포함해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그동안 정보가 부족했던 지역의 시민들도 대기질 예측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부산 전역을 세밀 분석해 아파트, 학교 등 생활권 주변의 공기질 정보를 1㎢ 격자 단위로 정밀 제공하며 ▷당일부터 모레까지 3일간 시간대별 대기질 변화를 예측해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이 나들이나 야외 활동 등 생활 계획을 세우는 데 활용 가능하다.
대기질 상태에 따라 ‘좋음(파랑)·보통(초록)·나쁨(노랑)·매우 나쁨(빨강)’의 색상 체계로 시각화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지역별 상세 대기질 예측지도는 보건환경연구원 정보공개시스템 ‘환경정보–대기환경–대기질 예측지도’ 메뉴를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주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서비스는 신규 시스템 구축이 아닌, 기존 관측 자료와 예측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연구원 직원들이 공동 연구를 통해 자체 개발한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대기질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건강 관리와 야외 활동 계획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