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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의 지난해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하면서 3000억원에 근접했지만, 영업이익은 큰 폭 감소했다. 대표 지식재산권(IP)인 ‘쿠키런: 킹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지만, 마케팅 비용과 인건비가 증가하면서 수익성은 악화됐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해 매출이 29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대표작인 ‘쿠키런: 킹덤’의 꾸준한 인기와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의 북미 진출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신규 프로젝트 개발로 인한 인건비 등 투자 확대, IP 확장을 위한 광고선전비 증가 등의 여파로 전년 대비 77.2% 감소한 62억원에 그쳤다. 당기순이익 같은 기간 45.7% 줄어든 154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과 비교하면 어닝쇼크 수준으로 큰 폭 감소했다.
‘쿠키런: 킹덤’의 경우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갔다. 출시 5주년을 맞이한 지난달에는 MAU(월간활성이용자수)가 전월 대비 24% 증가했다. 지난해 ‘쿠키런: 킹덤’의 해외 매출은 59% 늘었고,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도 72%로 높아졌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5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9% 늘었지만, 영업손실은 126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손실도 68억원이었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IP 확장과 ‘쿠키런: 킹덤’ 5주년을 앞두고 선제적인 광고선전비 확대, 신규 프로젝트 개발로 인한 인건비 증가로 전분기 대비 손실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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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는 올해 ‘확장’과 ‘진화’를 사업 방향으로 제시했다. 쿠키런 IP 확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신작을 통한 장르 다각화에도 돌입한다. 그 일환으로 올 하반기 ‘프로젝트 CC’를 출시한다. ‘프로젝트 CC’는 최근 캐주얼 장르 게임들의 흥행이 이어지는 모바일 게임 트렌드에 맞춰 선보이는 신작이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쿠키런 특유의 캐주얼하고 재치있는 경험을 새롭게 선사할 예정이다.
쿠키런 IP의 문화적 확장도 지속한다. 덕수궁 돈덕전과 아트 콜라보 프로젝트 특별전에 이어, 국가유산청과 함께 유네스코에 등재된 한국의 세계유산을 알리는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며 국가대표 브랜드로서 활약한다는 구상이다. 아트 콜라보 특별전의 경우, 미국 등 해외 진출을 통한 쿠키런과 한국 전통 예술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쿠키런 기반의 디지털 경험을 현실 세계와 결합한 ‘프로젝트 AR’, 쿠키런의 세계관을 모두 집대성한 ‘프로젝트 N’ 등 미래를 책임질 쿠키런과 신규 IP 프로젝트들의 개발을 추진한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쿠키런이 글로벌 슈퍼 IP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이재은 기자(jaeeunl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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