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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15 (일)

    이슈 특검의 시작과 끝

    정청래 "대통령께 죄송"...특검 추천, 합당에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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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2차 특검 추천 논란과 관련해 범여권에 긴장감이 팽배한 가운데,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거듭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과했습니다.

    당내에선 '제2의 체포동의안'이라는 날 선 반발이 나왔는데, 이번 논란이 합당 논의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김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변호를 맡았던 전준철 변호사를 2차 종합특검 후보자로 추천한 것에 대해,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거듭 자세를 낮췄습니다.

    이번 일을 '인사 사고'로 규정하고, 모든 일의 최종 책임은 당 대표인 자신에게 있다고 사과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다시 한 번 대통령께 누를 끼친 점에 대해서 대단히 죄송하다고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수석대변인 입을 통해, 또 본인이 직접 이틀 연속 사과에 나선 건데, 정 대표는 앞으로는 당 인사추천위원회를 통해 더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논란의 전준철 변호사를 특별검사로 추천한 이성윤 최고위원은 세밀하게 살피지 못해 유감이라면서도, 정치적 의도는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성윤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대북송금 조작 의혹 사건의 변호인이 아니었다는 점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의혹이 확산하는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연일 파열음을 냈던 최고위원회의에서, 비당권파는 거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이재명 죽이기'에 앞장선 인물을 추천한 건 뼈아픈 실책이라고 꼬집은 겁니다.

    [이언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제2의 체포동의안 가결 시도와 다름없다는 게 당원과 지지자들의 시각인 듯합니다.]

    [황명선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이성윤 최고위원, 우리가 전준철 대변인이 아니잖아요.]

    특검 추천을 두고 '청와대 격노설'까지 나오는 등 파장이 커지면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에도 빨간불이 켜졌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지도부는 오늘(10일) 의원총회에서 뜻을 모으겠다는 방침이지만, '정청래 표 당 운영'이 독단적이라는 비판 속에 동력을 잃은 분위기입니다.

    [이건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의사 결정이 매우 제한적이고 폐쇄적으로 된 것은 동일하지 않습니까? 공통점이 있다….]

    특검 추천을 둘러싼 청와대와의 불편한 기류 속에 여권에서는, 정 대표가 지방선거 이후 합당 추진으로 일종의 '출구 전략'을 마련할 거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YTN 김다현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 : 이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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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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