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생활권’ 방화뉴타운 6구역 분양 앞둬
여의도 20분·신논현 35분…인프라 풍부
[영상=김율·이건욱PD]
서울 강서구 방화동 방화6구역(래미안 엘라비네) 공사 현장. 김율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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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제2의 마곡’이라 불리는 방화뉴타운 내 각 구역이 정비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뉴타운 내 가장 속도가 빠른 방화6구역(래미안 엘라비네)는 다음달 분양을 앞두고 있고, 2·3·5구역 또한 각각 절차를 밟고 있다. 주민들 사이에선 뉴타운 조성이 완료되면 옆동네 마곡이 천지개벽한 것처럼 대규모 주거단지로 상전벽해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서울 서쪽 끝자락에 위치한 방화뉴타운은 김포공항과 마곡지구 사이에 위치해 있다. 2003년 11월 서울시 2차 뉴타운으로 지정된 방화뉴타운은 원래 1~8구역과 긴등마을까지 총 9개 구역으로 나눠 개발이 추진됐다.
뉴타운으로 지정되긴 했지만 이후 금융위기와 주민갈등으로 사업이 지지부진해 2016년 1·4·7·8구역이 뉴타운에서 해제됐다. 긴등마을은 마곡힐스테이트로 재건축해 2015년 입주를 시작했다. 201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미분양이 속출했던 마곡지구가 산업단지에 대기업들이 대거 입주하고 각종 생활인프라 시설이 들어서며 환골탈태하자 방화뉴타운도 마곡지구 배후 주거지로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을 사이에 두고 마곡지구와 맞닿아 있는 방화뉴타운은 사실상 마곡생활권이다. 신방화역과 9호선 공항시장역, 5호선 송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송정역에서 한 정거장 가면 나오는 김포공항역은 서해선, 5·9호선, 공항철도가 지난다. 신방화역을 기준으로 9호선 급행을 이용하면 서울 여의도역까지 20분, 신논현역까지는 35분 걸린다. 마곡나루역이나 김포공항역에서 공항철도를 타면 공덕, 서울역도 20분대로 갈 수 있다. 올림픽대로도 인접해 있고 강변북로 진입이 용이해 차량 이동도 수월하다.
교육 여건을 보면 송정초·방화초·송화초·공항중·백영고 등이 방화뉴타운 도보권이다. 학원가는 마곡·발산 학원가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방화뉴타운에서 이마트트레이더스가 있는 마곡 주요 상권지까지는 걸어서 15분 정도 걸리고, 이대서울병원, LG아트센터, 마곡근린공원, 서울식물원도 가깝다. 서쪽으로는 개화산과 롯데몰 김포공항점도 있고, 강서한강공원까지는 자차로 10분이면 간다.
마곡 일대에 굵직한 개발호재가 다양하다는 점도 방화뉴타운에게는 희소식이다. 200여 개 기업이 입주해있는 산단이 있는 마곡은 서울 최대 규모 마이스(MICE) 복합단지 조성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또한 김포공항 일대 부지가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지정돼 개발이 추진 중이고, 인근 가양동 CJ공장부지도 ‘마곡 더그리드’라는 이름의 초대형 복합단지 개발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런 입지적 조건을 갖춘 방화뉴타운은 현재 구역마다 정비사업이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우선 2구역은 다른 구역과 달리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으로 진행되고 있고, 2024년 8월 시행자를 한국토지신탁으로 선정했다. 아직 시공사는 선정되지 않았고 조합설립인가는 마친 상태다.
1476가구 아파트가 지어질 예정인 3구역은 2024년 11월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단지명은 ‘힐스테이트 트레센트’다. 2024년 8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고 다음 단계인 관리처분인가를 준비하고 있다.
방화뉴타운 내 사업규모가 가장 큰 5구역은 ‘마곡자이 더 블라썸’이라는 이름으로 1657가구 조성될 예정이다. 재작년 9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사업속도가 빠른 편이다.
4개 구역 중 가장 사업속도가 빠른 건 방화대로에 붙어있는 6구역이다. 다음달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6구역은 신방화역과 송정역 더블역세권인 데다 마곡지구와의 거리가 가장 가까워 방화뉴타운 내에서 입지가 가장 좋다고 꼽히는 곳이다. 시공사가 삼성물산으로 정해져 단지명은 ‘래미안 엘라비네’다. 강서구 최초 래미안 단지로, 브랜드 선호도를 감안하면 향후 시세 형성 과정에서 가치를 높여주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래미안 엘라비네는 지하 3층~지상 16층, 557가구로 지어진다. 일반분양 물량은 276가구로, 44·59·76·84·115㎡(이하 전용면적) 등 소형타입부터 대형타입까지 갖췄다.
입주는 2028년 6월로 예정돼 있다. 6구역은 방화뉴타운 내에서도 단지 반경 1km 내 초·중·고가 있어 자녀를 키우시는 수요자들이 안심하고 통학시킬 수 있는 위치다. 신방화역까지는 도보 3분 거리이고, 방화뉴타운 내에서도 가장 ‘마곡 생활권’에 가까운 구역이라고 볼 수 있다.
당장 다음달 분양인 만큼 6구역에 관심이 있는 수요자라면 청약 조건과 자금계획을 사전에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10·15 대책으로 인해 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과 규제지역으로 지정됐기 때문에 실거주 가능 여부, 전매 제한, 중도금 대출 및 입주 시점의 잔금 마련 계획까지 살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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