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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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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의과학대, 법무부 ‘육성형 전문기술학과’ 시범대학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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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계공학과 지정… 외국인 유학생 취업·정주 연계 기반 마련

    동의과학대학교가 법무부가 추진하는 '육성형 전문기술학과' 시범 운영대학에 선정됐다.

    육성형 전문기술학과는 한국어 능력과 중소기업 수요에 부합하는 전문기술을 갖춘 외국인 유학생을 양성하기 위해 법무부가 새롭게 도입한 제도다. 전국 16개 전문대학에서 대학별 1개 학과씩 선정됐으며, 동의과학대학교 기계공학과는 실무 중심 교육과정과 현장 연계 성과를 인정받아 부산 지역 선정 학과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이 학과에 입학하는 외국인 유학생은 다양한 제도적 혜택을 받게 된다. 한국어능력시험(TOPIK) 3급 이상 취득 시 유학 비자(D-2) 발급에 필요한 재정 요건이 면제되며, 재학 중 학업과 병행할 수 있는 시간제 취업 허용 시간도 주당 30시간에서 35시간으로 확대된다.

    졸업 이후에도 취업과 체류를 연계한 지원이 이어진다. 육성형 전문기술학과 졸업생이 사회통합프로그램 4단계를 이수하거나 TOPIK 5급 이상을 취득하고, 전공 관련 기업과 연봉 2600만원 이상으로 고용계약을 체결할 경우 신설 예정인 K-CORE(E-7-M) 비자 발급이 가능하다. 해당 비자로 5년 이상 취업 활동을 하거나 인구감소지역 내 동일 기업에서 3년 이상 근무하면 거주 자격(F-2) 신청도 할 수 있다.

    이번 기계공학과 선정은 동의과학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 대상 전문기술 교육과 안정적인 취업·정주 연계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지역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기술 인재를 양성해 지역 인력난 해소와 대학의 국제화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도 동의과학대학교 총장은 "기계공학과의 육성형 전문기술학과 시범 지정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문기술 교육과 취업·정주 연계 모델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온 노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전문기술 역량과 한국어 능력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해 지역 산업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국용 기계공학과장은 "현장 실무 중심 교육과 산업체 연계 교육과정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이 졸업 후 곧바로 산업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교육 체계를 운영해 왔다"며 "앞으로도 전공 기술 교육과 한국어·직무 적응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안정적인 취업과 정주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동의과학대학교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외국인 유학생 대상 전공 및 한국어 교육을 고도화하고, 지역 산업체와의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전문기술 인재 양성 모델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아시아경제

    동의과학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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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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