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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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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혁신당, 합당 접고 연대 수순…“지방선거 승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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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선 전 합당 중단…연대 논의 전환

    이투데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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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논의가 사실상 좌초하면서 혁신당과 조국 대표의 6·3 지방선거 전략이 중대한 기로에 섰다.

    민주당은 전날 의원총회와 비공개 최고위원회 논의를 거쳐 지방선거 이전 합당 추진을 중단하기로 정리했다. 당내에서는 합당의 정치적 명분에 대한 이견보다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당내 갈등과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판단이 우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 이상 합당 논란으로 우리의 힘을 소비할 수 없다”며 “천신만고 끝에 출범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지방선거 승리에 도움이 되는 일에 집중하자”고 밝혔다. 전당원투표를 시행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당원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정 대표의 이날 발언은 합당 논의를 둘러싼 당내 논쟁을 정리하고 향후 당 운영의 초점을 지방선거 준비로 옮기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지도부 내부에서도 합당 문제를 더 끌기보다는 공천 일정 관리와 조직 정비, 선거 전략 마련에 집중해야 한다는 인식이 공유되는 분위기다.

    합당 중단 결정 이후 조국혁신당 측도 입장을 내놨다. 조국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제안한 ‘연대와 통합을 위한 추진준비위원회’ 구성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연대 논의가 선언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점을 언급하며, 지방선거를 전제로 한 논의의 필요성을 거론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조국 대표가 연대·통합 추진 준비위 구성에 동의하셨고, 정 대표의 사과를 수용하신다는 취지의 말씀을 했는데 이에 대하여 높이 평가한다"고 전했다.

    [이투데이/정상원 기자 (jsw@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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