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 가격동향
서울, 상승폭 둔화에도 0.22% 올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등 서울 시내의 모습. [연합]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헤럴드경제=윤성현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0.09% 오르며 5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도권과 서울을 중심으로 거래가 되살아나는 흐름이 포착되는 가운데 실수요와 기대 심리가 가격을 떠받친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부동산원이 12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2월 둘째 주(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상승했다. 서울은 0.22%, 수도권은 0.14% 올랐고, 경기(0.13%)와 인천(0.03%)도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서울 상승폭은 전주 0.27%보다 둔화했다.
서울은 재건축 추진 단지와 대단지 아파트가 몰린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 회복이 나타나며 상승 흐름을 이끌었다. 자치구별로는 관악구가 0.40%로 가장 높았고, 성북구(0.39%), 구로구(0.36%), 성동구(0.34%) 순으로 상승률이 컸다.
경기도는 용인 수지구가 0.75%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주(0.59%)에도 전국 상승률 1위를 기록했지만 이번주에는 0.16%포인트(p)이상 올라 상승률을 더욱 키운 것이다. 안양 동안구(0.68%) 등 주요 지역도 강세를 보였다. 구리시는 0.55% 올랐다. 반면 이천시는 -0.16%, 파주시는 -0.13%로 하락했다. 인천은 계양구(-0.05%)와 서구(-0.01%)가 내렸지만 연수구(0.18%)가 송도·동춘동 선호 단지 위주로 오르며 전체 상승을 견인했다.
지방은 0.03% 상승했지만 지역별 엇갈림이 뚜렷하다. 5대 광역시는 0.02% 상승했고 8개도는 0.04% 상승했다. 울산은 0.13%로 상승세를 이어갔고 부산은 0.04%로 전주(0.03)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반면 세종은 0.00%에서 -0.04%로 하락 전환했다. 대구(-0.03%)와 제주(-0.03%) 역시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세시장도 동반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8% 상승했고 수도권은 0.10%, 서울은 0.11% 올랐다. 서울 전세 상승폭은 전주 0.13%에서 0.11%로 줄었지만, 매물 부족과 임차 문의 증가 속에 역세권·대단지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부동산 발생했고 학군지 인근 수요가 이어졌다고 부동산원은 설명했다.
강북 14개구에서는 노원구(0.28%)·성북구(0.21%)·성동구(0.18%)·서대문구(0.17%)·동대문구(0.16%) 순으로, 강남에서는 서초구(0.22%)·동작구(0.17%)·강동구(0.15%)·양천구(0.14%)·구로구(0.11%) 순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은 2026년 2월 1일 화성시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비자치구 4개구(만세·효행·병점·동탄구)가 공표 지역에 추가됐다고 밝혔다. 전주 대비 변동률은 금주부터 제공되며 2026년 누계는 2월 1주부터 누계된 수치라고 설명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선호 단지 중심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전세시장도 학군 수요와 역세권 선호가 맞물리며 매물 부족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