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2.24 (화)

    이슈 지역정치와 지방자치

    국민의힘 부산 남구청장 공천 경쟁… 현직 구청장 vs 시의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회의원과 불화설' 오은택 구청장과 김광명 시의원 양자 대결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부산 남구청장 공천 경쟁이 양자대결 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12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 부산 남구청장 공천장을 두고 2명이 경쟁하고 있다.

    연합뉴스

    재선 도전 공식화하는 오은택 부산 남구청장
    [연합뉴스 자료 사진]


    먼저 부산 현직 기초단체장으로는 처음으로 오은택 구청장이 출사표를 낸 데 이어 현직 부산시의회 의원 중에서는 처음으로 김광명 시의원(남4)이 출마 선언을 했다.

    오 구청장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어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그는 "남구에는 그동안의 성과를 다음 단계 결과로 완성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약속보다 결과로, 선언보다 실천으로,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아지는 행정으로 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광명 시의원이 12일 남구청장 선거 출마 선언을 했다.

    김 시의원은 "구청장이 된다면 부드러운 지도력으로 전문성이 뛰어난 공무원들과 함께 공직사회가 더욱 공정하고 건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와 시스템을 보완하겠다"며 "내부 소통과 책임 행정을 강화해 주민이 믿고 맡길 수 있는 행정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부산 남구청장 공천 경쟁이 다자구도로 펼쳐질 개연성이 높아짐에 따라 부산 남구 현역 의원이자 당협위원장인 박수영 의원 의중에 관심이 쏠린다.

    연합뉴스

    출마 선언하는 김광명 부산시의원
    [촬영 오수희 기자]


    지역 정가에서는 최근 불거진 박 의원과 오 구청장 간 불화설에 주목하고 있다.

    이달 초 한 인터넷 언론에 "두 사람이 회동한 뒤 오 구청장이 국민의힘 남구청장 후보로 가닥이 잡혔다"는 내용의 기사가 난 뒤 박 의원과 남구 당원협의회가 '기사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는 해명자료를 내며 펄쩍 뛰는 일이 있었다.

    박 의원은 다른 출마예상자들도 있는데 마치 밀실에서 비공개 회동을 해서 현직 구청장에게 공천을 주기로 했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며 크게 반발했다.

    이후 오 구청장이 갑자기 기자회견을 열어 재선 도전을 공식화한 것을 두고, 두 사람 간 관계가 회복하기 어려운 정도로 나빠진 것 아닌가 하는 분석도 나온다.

    osh998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