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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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지난해 4분기 성장에 기여한 것은 정부지출(0.4% 증가)이었다. 소비자 지출은 0.2% 증가에 그쳤다. 기업투자는 2.7% 감소, 2021년 초 이후 최대 내림 폭을 나타냈다. 제조업은 0.9% 증가했지만, 건설은 2.1% 줄어들었다. 1인당 실질 GDP는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0.1% 감소했다.
영국의 지난해 연간 성장률은 1.3%로 전년(2024년) 1.1%보다 높았고, 전문가 예상치(1.0%)도 상회했다. 이는 프랑스(0.9%), 이탈리아(0.7%), 독일(0.4%) 등 유럽 주요국 대비 높다. 키어 스타머 총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GDP 수치를 보면 우리 경제는 성장하고 있다"며 "더 많은 일을 해야 하는 것은 알고 알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했다.
다만 이런 부진한 경제성장률은 향후 노동당 정부에 어려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영국은 오는 5월 주요 선거를 앞두고 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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