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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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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신간] 삶이 버거운 청춘에 보내는 위로…'스카이다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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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빈 윌슨 '내가 만든 문장 쓰지 마세요'

    연합뉴스

    스카이다이빙
    [문학동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 스카이다이빙 = 문경민 지음.

    "추락도 같이 하면 재미있을걸? 일부러 뛰어내리기도 하잖아. 스카이다이빙!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게 인생이라고."

    소설 '훌훌'로 제12회 청소년문학상 대상과 제14회 권정생문학상을 받은 문경민 작가의 신작이다.

    자폐성 장애를 가진 동생을 둔 주인공 윤아와 뇌 병변 장애를 앓는 동생을 둔 도희, 중학교 때 윤아와 헤어진 전 남자친구 필우.

    저마다 피할 수 없는 '삶의 조건'에 눌려 있는 세 사람이 서로 의지하고 응원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발걸음을 따뜻하고 섬세한 필치로 그렸다.

    서로의 손을 잡고 기꺼이 삶 속으로 뛰어드는 모습이 해방감과 감동을 선사한다. 삶의 무게 때문에 추락하고 있다고 느끼는 이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건네는 작품이다.

    문학동네. 208쪽.

    연합뉴스

    내가 만든 문장 쓰지 마세요
    [허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내가 만든 문장 쓰지 마세요 = 케빈 윌슨 지음. 박중서 옮김.

    짜증 나는 아빠를 뒀다는 이유로 열여섯 살 동갑내기 지크와 프랭키는 친구가 된다.

    여름방학을 맞은 두 친구는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괴기한 포스터를 만들어 마을 곳곳에 붙이기로 한다.

    가벼운 장난으로 시작한 포스터지만 상황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흐른다.

    악마 숭배, 마약 홍보, 아동 납치 범죄 예고…. 마을엔 온갖 흉흉한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극단적 괴담으로 변한 소문은 들불처럼 전국으로 번지고, 경찰과 언론마저도 포스터를 주목하기 시작한다.

    자신의 손을 떠나 괴물이 되어버린 포스터 앞에서 지크와 프랭키는 혼란에 빠진다.

    청소년기 특유의 냉소와 혼란, 미성숙함이 빚어낸 위태로운 자아를 '예술'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기발하고 유쾌하게 포착해낸 작품이다.

    허블. 352쪽.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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