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성동구, 낙찰가율 120%대
비선호 외곽단지 유찰로 낙찰율↓
선호입지 매물에 공격적 입찰
14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2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전주(107.9%)보다 4.9%p 하락한 103.0%를 기록했다. 강서구 일대 구축과 나홀로 단지가 약세를 보이면서 전체 낙찰가율 평균을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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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강동구와 성동구의 낙찰가율은 120%를 웃돌면서 강세를 보였다. 강동구 암사동 한솔 솔파크 리버의 경우 16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낙찰가율 129.9%를 기록, 1위를 기록했다. 성동구 옥수삼성 단지가 21억67000만원에 낙찰되면서 낙찰율 123.8%로 2위를 기록했다. 해당 매물에는 응찰자가가 각각 10명씩 몰렸다.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률은 42.9%로 전주(66.7%)에 비해 23.8%p 급락했다. 지난주 선호 입지 내 매물이 대거 낙찰된 후 시장에 남은 비선호 매물이 유찰되면서 낙찰률을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 아파트 낙찰률은 44.0%로 전주(40.1%)대비 3.9%p 상승했다. 낙찰가율은 89.8%로 전주(81.2%)보다8.6%p 치솟았다. 특히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지역을 중심으로 고가 낙찰이 이어졌다.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에 위치한 인덕원대우 30평대 매물에 48명이 몰리면서 도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당 매물의 낙찰가율은 123.6%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토허구역에 속하는 경기 하남시의 미사강변파밀리에 단지와 성남시 분당구 산운마을 단지 매물 또한 낙찰가율 117.7%, 114.4%를 기록하며 경기도 전체 낙찰가율을 끌어올렸다.
전문가는 당분간 수도권 선호 입지 매물을 중심으로 낙찰자들이 대거 몰리는 동시에 외곽지역은 유찰이 거듭되는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현재 서울은 매매시장이 열기를 띄면서 경매 진행물건이 줄어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서울 주요 입지 내 선호 단지들은 투자자들이 공격적으로 매수에 나서는 등 시장에서 매물이 빠르게 소화되는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외곽 비선호 단지들은 거듭 유찰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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