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황령터널서 위험천만 만취 운전
명절 교통 근무 나가던 기동대에 적발
14일 부산 황령터널에서 부산경찰청 제2기동대 대원들이 버스에서 내려 음주운전 차량을 가로막고 있다. 부산경찰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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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명절 근무를 나가던 경찰기동대가 음주운전 차량을 발견하고 현장에서 붙잡았다.
14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5분쯤 부산 남구 황령터널 전포 방향 진입로에서 승용차가 지그재그 형태로 비틀거리며 주행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차량은 차선을 아슬아슬 넘나들었고, 옆 차로에서 주행하던 차량들은 이 모습에 놀라 급하게 속도를 줄이는 아찔한 광경이 연출됐다.
이 장면을 목격한 건 차량 바로 뒤에 있던 부산경찰청 제2기동대였다. 기동대는 설 명절 민생치안 교통 지원 근무를 위해 버스를 타고 부산진구로 이동하던 중이었다.
14일 부산 황령터널에서 적발된 음주운전 차량이 차선을 넘나들고 있다. 부산경찰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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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대는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이 터널로 진입하자,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차량을 곧바로 정차시키지 않고 뒤를 바짝 쫓았다. 동시에 지역 경찰에 지원을 요청했다.
이후 승용차가 터널을 벗어나자, 기동대 버스는 차량을 빠르게 추월해 진로를 차단했다. 이후 버스에 타고 있던 기동대원들이 재빨리 내려 차량을 가로막았고, 운전자 신변을 확보했다.
승용차 운전자 A(30대·남)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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