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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이슈 미술의 세계

    [설 연휴 추천 나들이 명소] 가족과 걷는 문화 공간...전국 도심 속 예술·역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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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한민] (더쎈뉴스 / The CEN News 이한민 ) 설 연휴가 다가오면서 멀리 떠나는 여행 대신 가까운 곳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북적이는 명절 분위기 속에서도 잠시 숨을 고르고 싶다면 전국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마련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에 눈을 돌려볼 만하다. 지역별로 운영 일정과 프로그램을 정리했다.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은 15일과 16일, 18일 특별전 '우리들의 이순신'을 무료로 선보인다. 영웅 이순신의 업적뿐 아니라 인간적인 면모까지 함께 조명하는 전시로 임진왜란 당시 친필로 남긴 '난중일기'와 '임진장초'를 포함해 총 369점의 유물이 공개된다. 특히 이순신 종가 소장 국보·보물 진본이 서울에서 처음 소개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박물관 상설전시관에서는 계절의 변화를 알리는 '입춘매향' 전시도 열린다. 18일까지 매화의 고운 자태를 감상할 수 있어 전시 관람과 함께 초봄의 정취를 느끼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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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인천 중구 개항장 일대는 근대 개항기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역사 문화 공간이다. 인천개항박물관, 근대건축전시관, 대불호텔·중구생활사전시관 등이 도보권에 모여 있어 한 번에 둘러보기 수월하다.

    개화기 의상 체험, 일본식 목조건물 카페 방문 등 이색 체험도 가능하다. 통합관람권을 활용하면 개항장 일대 5개 박물관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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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개항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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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대전 뿌리공원 내 한국족보박물관에서는 설 연휴 기간(14~18일) 휴관 없이 운영한다. 매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뿌리 찾GO, 키링북 만들GO' 체험 행사는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성씨 조형물을 둘러보며 퀴즈를 푼 뒤 '나만의 키링 미니북'을 제작하는 이 프로그램은 하루 40명씩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기념품도 제공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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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족보박물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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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국립광주박물관은 14일부터 16일까지 '설맞이 우리 문화 한마당'을 개최한다. 어린이 뮤지컬 공연과 함께 도자문화관에서는 멀티스탬프 책갈피 만들기, 마패 모양 석고 방향제 제작 등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국립광주과학관도 설 당일을 제외한 14일부터 18일까지 '설레는 과학놀이 한마당'을 운영한다. 떡메치기, 전통놀이 체험, 사물놀이와 케이팝 탈춤 공연 등 참여형 콘텐츠가 다채롭다. 한복 착용 관람객에게는 입장료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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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광주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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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부산 복천박물관은 14일부터 18일까지 '알록달록, 나만의 소망 복주머니'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참가자는 복주머니를 꾸민 뒤 새해 소망을 적어 '소망 트리'에 걸 수 있다. 아이와 어른 모두 참여할 수 있어 명절 분위기를 더한다.

    복천박물관은 가야·신라 시대 무덤 유적인 복천동 고분군을 중심으로 전시를 구성하고 있다.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에 이르는 무덤 문화의 변천을 살펴볼 수 있어 교육적 의미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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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울산시립미술관은 국제전 '반 고흐와 현대미술의 만남 : 신홍규 컬렉션'을 22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울산 출신 컬렉터 신홍규 대표의 소장품 96점을 소개하는 전시로 반 고흐를 비롯해 앙드레 드랭, 사이 톰블리, 데이비드 살레, 최정화, 김수자 등 국내외 작가 54명의 작품이 전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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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대구미술관은 '제25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자전(허윤희)'과 '곡수지유(이강소)' 전시를 통해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조망한다. '2025 신소장품 보고전'에서는 지난해 수집한 작품을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14~16일과 18일에는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17일과 19일은 휴관한다. 대구간송미술관에서는 오원 장승업 작품을 중심으로 한 명품전을 선보이고, 국립대구박물관·대구근대역사관·대구문학관 등도 연휴 기간 다양한 전시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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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연휴는 꼭 먼 곳으로 떠나야만 특별해지는 것은 아니다. 가까운 도시의 전시 공간을 천천히 거닐며 예술과 역사를 만나는 시간도 충분히 의미 있다. 올 명절에는 가족과 함께 문화 공간을 찾아, 사색과 체험이 어우러진 또 다른 방식의 휴식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사진=각 박물관 및 미술관

    (더쎈뉴스 / The CEN News) 이한민 press@mhn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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