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 위치한 아파트 공사 현장. /이철현 기자 |
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정부가 집값 안정을 위한 강력한 억제 정책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자칫 향후 수도권 남부와 집값 격차가 커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15일 한국부동산원 등에 따르면 경기도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달 12일 0.09%에서 19일 0.13% 상승한 후 이날부터 이달 9일까지 4주 연속 0.13%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전세가격도 이와 비슷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수도권 북부지역의 집값 변동률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이와 대조를 이루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파주는 지난달 19일 -0.10%를 기록한 후 같은 달 26일 -0.03%, 이달 2일 -0.04% 등 낙폭이 축소되는가 싶었지만 이달 9일 -0.13%로 급락하는 등 하락세가 끊이지 않고 있다.
파주는 이달 9일까지 누적된 올해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이 -0.4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평균 변동률인 -0.05%보다 큰 차이를 보이는 낙폭이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파주는 조리·문산읍 위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1기 신도시가 위치하고 있는 경기 고양도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양 일산 서구의 낙폭이 크다. 일산 서구는 지난달 12일 -0.02%를 기록한 후 같은 달 19일 -0.10%, 같은 달 26일 -0.12%에 이를 정도로 급락했다. 이달 9일 -0.09%로 소폭 축소하긴 했지만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어 단기간에 급등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이와 함께 포천, 동두천, 양주, 의정부 등도 -0.01%에서 -0.05% 수준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 이천과 여주도 매매가격 변동률이 꾸준히 떨어지고 있다.
부동산업계에서는 향후 교통 개발 등의 효과로 인해 집값 사승 가능성이 있지만 당분간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GTX 완공 등 이후에 나올 교통개발에 따른 빠른 서울 진입 효과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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