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대 60조 원에 달하는 캐나다 잠수함 사업을 따내기 위해 우리나라와 독일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단순히 기업 간 경쟁을 넘어 정부 외교력과 산업 역량이 총동원되며 국가 대항전을 연상케 하고 있습니다.
최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달 초 캐나다 국방조달 특임장관이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찾았습니다.
뒤이어 HD현대 연구소도 방문해 잠수함 건조 역량과 기술력을 살폈습니다.
캐나다는 북극해와 태평양, 대서양을 아우르는 바다 3면을 방어하기 위해 잠수함 최대 12척을 새로 도입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대 60조 원 규모로 추산됩니다.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한팀을 꾸려 도전에 나섰고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와 최종 결선에서 맞붙었습니다.
검증된 품질과 빠른 납기가 우리나라의 강점이라면, 독일은 캐나다와 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이자 북극해에 인접 하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정치적·지역적 이해관계에서 밀리는 만큼 우리 정부도 수주전에 뛰어들었습니다.
[강훈식 / 대통령 비서실장 (지난달 31일) :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에게 대통령 친서를 직접 전달했고 국방장관, 산업장관, 재무장관까지 최고위 의사결정권자들을 빠짐없이 만났습니다.]
특히 캐나다는 잠수함 수주를 대가로 그에 준하는 현지 투자와 기술 이전 등 절충교역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우리나라와 독일 모두 자동차 강국인 만큼 이 분야 협력을 강하게 원하고 있는데 현대차와 폭스바겐까지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민관 합동 총력전 속에 우리 정부는 현재 수주 가능성을 49%로 점치고 있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다음 달 최종 제안서를 받은 뒤 오는 6월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YTN 최아영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디자인 : 임샛별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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