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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16 (월)

    빛을 만드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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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격자들>은 독립 다큐멘터리 창작자들과 뉴스타파가 함께 제작합니다. 2015년 4월 <세월호 1주년 기획 - 수색 중단, 그날의 기록>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인권, 노동, 경제, 생태, 역사 등 폭넓은 주제를 다룬 200여 편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공개했습니다. 권력과 자본의 영향에 취약한 미디어환경에서 기존 언론이 외면하거나 다루기 어려운 사회적 의제와 이슈를 충실히 기록하고 시민들과 공유하는 것이 뉴스타파 <목격자들>의 사명이라 믿습니다. <편집자주>

    한국 정부는 2040년까지 석탄발전소 40기를 폐쇄할예정이다. 이미 2025년 12월 31일 태안화력발전소 1호기가 정지했고, 올해도 하동과 보령 석탄발전소의 폐쇄가 예정돼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석탄의 시대’는 끝나야 마땅하지만 그곳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일자리 같은 현실적 문제와 충돌한다. 석탄발전소는 기후위기의 최전선 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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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화력발전소, 맨 오른쪽 1호기가 가동을 멈추고 있다.


    석탄발전소는 오랫동안 ‘위험의 외주화’가 일상이된 공간이다. 2018년 12월,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이 홀로 근무하던 중 사고로 숨졌다. 정부가 나서 재발방지를 약속했지만 위험은 여전하다. 2025년 6월, 또다시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한전KPS 하청업체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 김충현이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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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김충현 노동자의 장례식


    석탄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석탄발전소 폐쇄와 위험의 외주화라는 이중의 위험 속에서, 정의로운 전환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농성과 파업, 소송, 기후정의운동과의 연대까지, 카메라는 그 지난한 시간과 과정을 따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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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항의 중인 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


    <빛을 만드는 사람들>은 석탄발전소 폐쇄 국면 속에서 발전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어떤 선택과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지를 기록한 다큐멘터리다. 노동자들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석탄의 시대가 끝나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 그러나 그 전환의 과정이 또 다른 희생과 배제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이것이 이들이 요구하는 ‘정의로운 전환’이다.

    뉴스타파 목격자들 witness@newstap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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