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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16 (월)

    이 대통령 "다주택자 특혜 유지해야 하나"...장동혁 "불효자는 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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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SNS에 다주택자를 겨냥한 글을 올리며,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향해, 다주택자 특혜를 유지해야 하느냐고 공개 질문을 던졌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이 대통령의 SNS 글로 노모의 걱정이 크다며 불효자는 운다고 맞받았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인용 기자!

    먼저 이 대통령 SNS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16일) 새벽 SNS를 통해 또, 부동산 문제를 거론했습니다.

    설 연휴 첫날인 그제(14일)에 이어,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 필요성을 거듭 피력한 겁니다.

    이 대통령은 누군가 돈을 벌려고 살지도 않을 집을 사 모으는 바람에, 전·월세 가격이 비상식적으로 오른다고 다주택자를 직격했습니다.

    이로 인해 혼인과 출산 거부, 산업의 국제경쟁력 저하 등 온갖 사회문제를 야기한다면 최소한 권장할 일이 못 되는 건 분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책으로 부당한 특혜를 회수하고 다주택 보유로 인한 사회문제에 책임을 지우는 게 공정하고 상식에 부합한다고 적었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주택 6채를 보유한 다주택자란 내용이 포함된 기사를 공유하며 장 대표를 향한 메시지도 냈는데요.

    다주택자를 보호하고 기존의 금융과 세제 등 특혜를 유지해야 한다고 보느냐며 국민의힘이 그 정도로 상식이 없진 않을 거라고 꼬집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다주택 매도로 임대가 줄어 전·월세 가격이 상승할 거란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도, 다주택이 줄면 무주택자, 즉 임대 수요도 줄어든다며 무리한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주택 임대는 주거 문제의 국가적 중대성과 공공성을 고려해 가급적 공공에서 맡는 게 바람직하단 생각도 덧붙였습니다.

    [앵커]
    이 대통령 SNS 글에 대해, 여야도 입장을 내놨다고요.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SNS를 통해, 명절이라 95세 노모가 있는 시골집에 왔는데, 이 대통령의 SNS 글로 노모의 걱정이 크다고 적었습니다.

    장 대표는 노모가 이 집을 없애려면 본인이 얼른 죽어야 한다고 말했고, 왜 대통령한테 욕을 먹느냐며 화가 잔뜩 났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새해 벽두부터 불효자는 운다며, 홀로 계신 장모만이라도 대통령의 글을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자신이 보유한 주택은 노모와 장모 등의 실거주가 주목적인데도 자신을 다주택자라고 비판한 데 대한 부당함을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다주택자를 사회악으로 몰아붙여 매물이 쏟아질 거라 기대했을지 모르지만, 현실은 정반대라며 전세는 씨가 말랐고 월세는 치솟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대출이 막힌 시장에서 물건이 나오면 바로 살 수 있는 무주택자는 충분한 현금을 보유한 사람들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을 향해, 청년과 신혼부부, 서민 등 실수요자들이 주거 선택의 폭 축소로 외곽으로 밀려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게 당연하다고 보는 거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반면,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은 1주택자인 이 대통령의 분당 아파트보다 장 대표의 주택 6채 행방을 더 궁금해한다며 입장을 밝히라고 쏘아붙였습니다.

    또 정부 목표는 분명하다며 시장을 적으로 삼는 것이 아니라, 시장을 왜곡하는 구조를 바로잡겠다는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원내대변인은 그러면서, 정부의 부동산 안정대책에 발맞춰 시장 불법 행위를 감시할 부동산감독원 설치법 등 관련 입법 처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국혁신당도 장동혁 대표를 향해 노모 언급은 전형적인 감성팔이라며, 주택 6채에 누가 실거주하고 있는지부터 밝히라고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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