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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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설 명절을 맞아 "대한민국을 바꿀 기회가 왔다"며 강한 개혁 의지를 재확인했다. 특히 "대통령의 권한으로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서 부동산공화국 극복에 사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엑스(X·구 트위터)에 '소원성취'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희망의 새해, 모두 소원성취 하시기 바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저에게도 소원이 있었다. 제가 살아왔던 어둡고 헝클어진 세상을 누구에게도 물려주지 않는 것"이라며 "저나 제 가족, 이웃들 그리고 모든 세상사람들이 그 어떤 불의와 부당함에도 고통받지 않고, 누구도 부당하게 남의 것을 빼앗지 못하는 제대로 된 세상을 만드는 것, 그것이 저의 간절한 소원이었다"고 했다.
이어 "저는 대통령이 되려고 대통령이 된 것이 아니다"라면서 "대통령의 권한으로 하고 싶은 일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006년 성남시장 출마 당시 "권력이 아니라 일할 수 있는 권한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던 일화를 상기시키며 "이제 대한민국을 바꿀 기회가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직 하나의 소원을 안고, 무수한 죽음의 고개를 넘으며 여기까지 왔는데, 이제 기회가 생겼는데 그 절실한 일을 왜 하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부동산공화국을 극복하는 것이든, 안전하고 평화로운 나라를 만드는 것이든, 공정하고 합리적인 세상을 만드는 것이든, 성장·발전하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든, 두려움을 모두 떨쳐내고 촌음까지 아껴 사력을 다하겠다"며 "국민 여러분의 은혜로 저는 소원을 이뤘다. 이제 전력질주만 남았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모두가 함께 행복한 나라, 우리 서로 굳게 손 잡고 함께 만들어 가자"고 제안하며 국민을 향해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적었다.
[이투데이/문선영 기자 (moo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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