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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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7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62달러(0.99%) 하락한 배럴당 62.27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4월물 브렌트유는 1.24달러(1.81%) 내린 배럴당 67.41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이 핵 협상을 이어간 가운데 협상이 진전을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하락세를 보였다.
양측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한 핵 협상에서 최종 합의를 토대가 되는 기본 원칙에 합의했지만, 기본 원칙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합의한 원칙에 따라 잠재적인 합의 초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협상 종료 후 이란 매체를 통해 “핵 협상 과정에서 여러 아이디어가 제시됐고, 이를 진지하게 논의했다”며 “여러 원칙에 대한 전반적인 합의에 도달했으며, 이에 따라 잠재적 합의 초안 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상이 최종 타결되면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될 길이 열리게 되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신중론을 펼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농축 한도, 사찰 절차 등 구체적인 세부 사항을 조율하는 것은 기본적인 원칙을 합의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라며 최종 타결을 위한 앞으로의 협상이 여전히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외에도 카자흐스탄에 있는 텡기즈 유전에서 생산이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도 유가 하락을 부추겼다. 해당 유전은 지난달 가동을 중단했지만, 이후 생산을 재개하고 있다.
[이투데이/김해욱 기자 (haewookk@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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