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개월 맞춤 교육, 설비 고장예측 등 현장 혁신 32건 도출
- 데이터 기반 품질·안전 관리 ‘스마트 제련소’ 전환 가속
종래 UNIST 총장과 김승현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장 등 관계자들이 AI 교육과정 수료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UNIST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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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UNIST(울산과학기술원)가 고려아연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산업현장 맞춤형 AI 교육으로 291명의 AI 실무 인재를 배출했다.
양 기관은 지난 13일 고려아연 온산 교육장에서 ‘UNIST×고려아연 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 수료식을 개최하고 교육 수료생과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려아연이 추진 중인 ‘AI 기반 스마트 제련소’ 전략에 발맞춰 임직원의 데이터 활용 역량과 AI 실무 적용 능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4개월간 운영됐으며, 고려아연 임직원 291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10개 분반 체제로 운영됐고, 분반별 7회씩 단계형 커리큘럼으로 진행됐다. 과정은 ▷AI 기초 이론 및 개념 정립 ▷산업현장 적용 사례 기반 실무 이해 ▷AI 과제 발굴 및 선정 기법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AI 기반 현장 문제 해결 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공정 혁신 역량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교과에는 최적화 이론과 디지털 트윈 개념이 포함돼 제조 공정 데이터 분석 이해도를 높였다.
교육생들은 실제 제련소 공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업현장 문제를 직접 정의하고 AI 적용 방안을 도출했다. 그 결과 총 32건의 현장 적용 과제 제안서가 발굴되는 성과를 거뒀다. 제안 과제는 AI 교육을 담당한 UNIST 교원을 중심으로 서류 평가를 거쳐 우수 과제 7건이 별도 선정됐다.
주요 과제로는 ▷환경설비 비정상 운전 탐지 ▷설비 예지보전 시스템 구축 ▷품질 예측 AI 모델 개발 ▷가스터빈 성능 저하 진단 등 공정 효율화와 안전·품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AI 적용 방안이 제시됐다.
박종래 UNIST 총장은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실무자들이 직접 문제를 정의하고 AI로 해결 방안을 도출했다는 점에서 이번 과정의 의미가 크다”며 “UNIST는 앞으로도 교육·연구·현장 적용이 연결되는 산업 맞춤형 AI 인재 양성 모델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후속 교육과 현장 실증 과제 연계를 통해 실질적 공정 개선 성과를 단계적으로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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