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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이슈 미술의 세계

    국중박 '우리들의 이순신' 展 30만 관람객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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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 문화유산 주제 전시 최다 관람객 기록

    일 평균 3700명, 설 연휴 11만명 다녀가

    유홍준 관장, 19일 관람객에 '뮷즈' 증정

    "앞으로도 유물 통해 위인의 삶 조명할 것"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인간 이순신을 조명한 국립중앙박물관의 ‘우리들의 이순신’ 특별전 누적 관람객이 30만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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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이 19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우리들의 이순신' 전 관람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손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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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 18일 기준 ‘우리들의 이순신’ 누적 관람객이 30만 5142명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28일 전시가 개막한 이후 83일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하루 평균 3700명이 특별전을 찾은 셈이다. 설 연휴(2월 14~18일) 기간엔 11만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이날 ‘우리들의 이순신’전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박물관 문화상품인 ‘뮷즈’를 증정했다.

    유 관장은 “박물관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는 상황에서 인간적으로도 존경 받는 이순신 장군이라는 테마가 주효했던 게 아닌가 싶다”며 “좋은 전시회를 하면 부르지 않아도 온다는 걸 알게 됐다. 앞으로도 유물을 통해 우리 선열과 위대한 위인의 삶을 조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유 관장으로부터 상품을 받은 육군 정시우(21) 일병은 “전시를 보면서 이순신 장군님의 업적을 배우고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나라를 지키는 육군으로서 이순신 장군님의 모습을 최대한 따라가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이 들었다”고 말했다.

    기존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중 30만명 이상이 관람한 전시는 해외 문화예술을 주제로 한 전시로 △루브르 박물관전(2006년·58만명) △이집트 문명전-파라오와 미라(2009년·44만명) △근대 도시 파리의 삶과 예술, 오르세미술관전(2014년·37만명) △이집트 보물전-이집트 미라 한국에 오다(2016년·34만명)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2002년·32만명)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2023년·36만명) 등이다.

    우리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특별전 중엔 2011년 ‘145년 만의 귀환, 외규장각 의궤’(20만 227명·무료 관람)가 최다 관람객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유료 전시 기준으로는 2022년 ‘외규장각 의궤, 그 고귀함의 의미’가 16만 1965명을 기록한 바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국내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으로는 최초이자 최고 기록”이라며 “해외 명화전이나 세계 문명전 중심이었던 기존 대형 흥행 전시의 흐름과 달리 우리 역사 인물을 주제로 한 전시가 대중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우리들의 이순신’은 총 258건 369점의 유물을 선보이는 사상 최대 규모의 이순신 특별전이다. 이순신 친필본 ‘난중일기’, ‘이순신 장검’, 이순신이 보낸 편지를 묶은 ‘서간첩’ 등 이순신이 남긴 주요 사료를 통해 전장의 지휘관이자 한 인간으로서의 이순신을 입체적으로 조명했다.

    전시장 곳곳에 ‘난중일기’의 문구를 배치해 관람객이 이순신의 언어와 시선을 따라가도록 기획됐다. 영상·음향·체험 요소를 결합한 몰입형 전시로 세대와 국적을 넘어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했다.

    유 관장은 “3월 3일까지 전시가 이어지는 만큼 4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우리 문화를 새롭게 조명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게 풀어내는 전시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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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 '우리들의 이순신'.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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