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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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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모빌리티, 사우디에 AI 기반 주차 플랫폼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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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AI 수요 예측·실내 내비·발레까지 '주차 풀스택' 적용
    5천대 규모 3개 구역 우선 구축…향후 6만대 확대 논의
    노컷뉴스

    카카오모빌리티, 사우디에 모빌리티 기술 수출 첫 결실…글로벌 경쟁력 입증. 카카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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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모빌리티가 사우디아라비아 초대형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인 '디리야(Diriyah)' 프로젝트에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을 공급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3일 사우디 디리야컴퍼니와 모빌리티 솔루션 구축을 위한 유상 실증(PoC)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체결한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공동 개발' 업무협약(MOU) 이후 약 7개월 만에 구체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졌다.

    이번 계약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는 사용자 애플리케이션부터 인프라 운영 소프트웨어까지 포함한 '통합 모빌리티 패키지'를 해외 현지에 처음 적용하게 된다.

    총 사업비 630억달러(약 90조원) 규모로 추진되는 디리야 프로젝트는 사우디 왕조의 발상지인 디리야 일대에 대규모 주거·문화·상업 인프라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문화유산 보호 구역에는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당수 통행로와 주차 공간을 지하화하는 설계가 반영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우선 약 5천대 규모의 차량을 수용하는 3개 핵심 구역에 솔루션을 적용한다. 향후에는 6만대 이상을 수용하는 전체 주차 거점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협의할 계획이다.

    이번 실증 사업에는 회사가 축적해온 '주차 풀 스택' 기술이 투입된다. AI 기반으로 차량 수요를 예측하고 공간 배치 최적화 기술을 비롯해 GPS 신호가 닿기 어려운 대규모 지하 공간에서도 끊김 없는 길 안내를 제공하는 실내 내비게이션, 발레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차량 입출차 및 결제를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노컷뉴스

    카카오모빌리티, 사우디에 모빌리티 기술 수출 첫 결실…글로벌 경쟁력 입증. 카카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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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모빌리티는 데이터 분석 역량을 토대로 디리야 주요 구역 내 기존 주차 인프라를 디지털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용자 앱과 실내 내비게이션, 입주사 전용 웹 솔루션, 발레 전용 시스템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9월 방한한 디리야컴퍼니 관계자들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 주차장에 적용된 실내 내비게이션과 충북 청주에서 HL로보틱스와 협업해 운영 중인 '로봇 발레 서비스' 현장을 방문해 기술력을 직접 점검한 바 있다.

    이번 계약서에는 스마트시티 조성과 연계한 플랫폼 기반 로봇 배송 등 추가 협력 가능성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향후 자율주행 및 로보틱스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이 확장될 여지도 열어뒀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계약은 단순한 주차 관리 사업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미래 모빌리티 기술 역량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데이터 기반 주차 플랫폼은 자율주행 차량의 충전·대기, 로봇 배송과 같은 서비스와 연결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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