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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6 (목)

    라온시큐어, ‘AI 중심’ 전사 전환…에이전틱 AI 보안 플랫폼 연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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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연구소→AI사업본부 확대, 인력 확충 예정
    보안 공백 최소화한 ‘AI 보안 자동화’ 선보여

    헤럴드경제

    라온시큐어의 새 슬로건이 적힌 기업 소개 이미지 [라온시큐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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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차민주 기자] 라온시큐어는 ‘인공지능(AI) 중심 경영 로드맵’을 본격 시행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에이전틱 AI 시대에 최적화된 ‘디지털 신뢰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전사적인 전환을 진행한단 방침이다.

    먼저 라온시큐어는 기존 ‘AI연구소’를 ‘AI사업본부’로 확대 개편한다.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체계를 갖추겠단 취지다. 이 조직은 AI 전문 개발 인력과 사업개발 담당자 등 8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어 지속적인 인력 확충으로 AI 기반 보안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AI사업본부의 첫 과업은 에이전틱 AI 기반 보안 자동화 플랫폼 개발이다. 현재 연내 출시를 예정으로 이미 개발에 착수했다. 기업 보안 운영 전반을 AI가 자율적으로 관리하는 ‘자율 보안 운영 체계’ 구현을 목표로 한다.

    이 플랫폼의 특징은 자연어 기반 명령을 이해하고, 기업별 보안 정책에 따라 계정 생성·권한 관리·위협 탐지·대응 조치·분석 및 보고 등 전 과정을 자동 수행하는 것이다. AI가 구성원의 계정과 권한을 관리해 운영 부담을 줄이고, 오류·누락으로 인한 보안 공백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라온시큐어는 설명했다.

    아울러 라온시큐어는 에이전틱 AI를 겨냥한 외부 위협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에이전틱 AI에 대한 비정상적 접근·명령 탈취·권한 남용 시도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차단하는 ‘에이전틱 AI 가드레일’ 체계를 통해서다.

    보안에 대한 사전 점검도 나선다. AI 해커가 기업 시스템의 취약점을 자동으로 탐색하고, 보안 AI가 이를 실시간으로 탐지·분석·대응하면서 점검 범위와 속도를 끌어올린다. AI 해커가 반복적이고 광범위한 취약점 스캐닝을 맡는 동안, 화이트해커는 실제 공격 시나리오 기반의 정밀 분석과 대응 전략 수립에 집중할 수 있다.

    또 라온시큐어는 에이전틱 AI의 신원과 권한을 관리하는 ‘AAM(Agentic AI Management)’ 기술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AAM은 에이전틱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되, 부여된 권한 범위 내에서만 작동하도록 통제하는 기술이다.

    라온시큐어 AAM의 특징은 블록체인 기반 신원 인증 기술을 에이전틱 AI에 적용했다는 점이다. 앞서 이 회사는 모바일신분증 구현에 ‘분산신원인증(DID·Decentralized Identity)’ 등 주요 인증 기술을 제공하며 국가 디지털 신원 인프라 구축에 참여했다. 사람에게 신분증을 발급하듯이 에이전틱 AI에게 ‘디지털 신분증’을 발급하겠단 취지다.

    AAM은 ‘피지컬 AI’와도 연계된다. 로봇·자동차·드론 등이 현실 공간에서 움직이는 환경에서는 디지털 권한이 곧 물리적 행동으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에이전틱 AI에 부여된 권한이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AAM은 물리·디지털을 아우르는 핵심 인프라라고 라온시큐어는 설명했다.

    더불어 라온시큐어는 기존의 계정 접근·권한 관리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사업을 AI 기반 보안 및 디지털 신뢰 인프라로 확장할 계획이다. 에이전틱 AI 확산에 따라 AI 보안 관리가 새로운 인프라 영역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인증 및 디지털 신원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기업 슬로건 역시 ‘Make IT fun and Secure’에서 ‘Make AI fun and Secure’로 새롭게 변경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AI 시대의 보안은 단순히 위협을 차단하는 것을 넘어, 사람과 조직, 그리고 AI가 안전하게 협력할 수 있는 신뢰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라온시큐어는 디지털 신원인증 기술을 기반으로 에이전틱 AI 시대에 필요한 디지털 신뢰 인프라의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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