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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자생의료재단, 화물차 사고 막다 중상 입은 의인에 긴급 지원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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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반신 마비 우려 속 치료·생계 부담 덜어주는 지원 나서

    자생의료재단은 화물차 사고를 막으려다 중상을 입은 양명덕 씨 가족에게 긴급 생계·의료비 1000만원을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달식은 전날 경기도 고양시청에서 진행됐다.
    아시아경제

    왼쪽부터 류세희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 류세희 팀장,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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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 씨는 지난달 27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한 도로에서 제동이 풀린 1톤 화물차를 멈춰 세우려다 어깨와 골반, 척추 등에 중상을 입었다. 당시 차량에는 운전자가 없었고 비탈길을 따라 속도를 내며 뒤따르던 버스 등 다수 차량과 충돌 위험이 있었던 상황이었다.

    양 씨는 운전석에 올라 차량을 제어하려 했으나 골목길에서 눈길에 미끄러지며 전복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돼 네 차례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 하반신 마비가 우려되고 의사소통도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로 반찬가게를 운영해 온 생업도 중단되면서 치료비와 생활비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재단은 의인의 행동이 경제적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긴급 지원을 결정했으며 지원금은 고양시청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재단은 이와 함께 건강기능식품 무상 후원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양명덕 씨의 용기 있는 행동이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막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귀감이 되는 의인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연 기자 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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