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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폭스바겐그룹, 디자인 사령탑에 안드레아스 민트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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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1일부터 그룹 디자인 총괄 겸임

    골프 7·티구안부터 바투르까지…브랜드 DNA 설계자

    “진정한 폭스바겐 정체성 복원에 핵심적 역할”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폭스바겐은 브랜드 디자인 총괄인 안드레아스 민트가 오는 3월 1일부터 폭스바겐그룹 디자인 총괄직을 겸임한다고 24일 밝혔다. 전임자인 미하엘 마우어는 세대교체 일환으로 퇴임한다.

    이데일리

    안드레아스 민트 폭스바겐그룹 그룹 디자인 총괄 겸 폭스바겐 브랜드 디자인 총괄 (사진=폭스바겐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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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레아스 민트는 독일 포르츠하임 디자인대학교를 졸업한 뒤 1996년 폭스바겐그룹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2014년까지 폭스바겐 브랜드에서 다양한 직책을 맡으며 1세대 티구안과 골프 7 등 주요 모델의 외장 디자인에 참여했다.

    이후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아우디에서 외장 디자인 재정립을 주도하며 A1부터 e-트론 GT, Q3부터 Q8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담당했다. 2021년부터는 벤틀리 디자인 총괄로 활동하며 지난해 여름 공개된 바투르를 통해 브랜드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정의하는 작업을 이끌었다. 2023년 2월부터는 폭스바겐 승용차 브랜드 디자인 총괄직을 맡아왔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CEO는 “안드레아스 민트는 폭스바겐 브랜드에서 쌓은 성과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짧은 시간 안에 상당한 영향력을 보여줬다”며 “폭스바겐 차량들이 다시 한번 ‘진정한 폭스바겐’으로 명확히 인식되도록 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전임자인 미하엘 마우어는 그룹 차원의 디자인 전략 수립부터 브랜드 헤리티지 계승, 전동화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조형 언어 정립까지 폭넓게 관여하며 글로벌 자동차 디자인 흐름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로 평가된다.

    마우어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1차 임기 동안 그룹 전반의 디자인 전략을 지휘하며 디젤게이트 이후 흔들린 브랜드 이미지를 재정립하고,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을 디자인 차원에서 구체화했다.

    2023년 2차 임기 동안에는 아우디, 스코다, 람보르기니 등 폭스바겐그룹 산하 브랜드들의 고유한 DNA를 더욱 명확히 하고, 브랜드 간 디자인 간섭을 조정하는 역할을 맡았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그룹 디자인의 핵심 과제는 각 브랜드를 명확히 차별화하고, 브랜드 고유의 DNA를 시각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라며 “모든 브랜드는 즉각적으로 인식 가능해야 하며, 그 기원과 정체성을 진정성 있게 전달해야 한다. 동시에 각 지역과 시장의 요구를 충족하고 전 세계 고객의 다양한 기대에 부응하도록 보장하는 역할도 수행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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