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2.25 (수)

    정선군 농어촌 기본소득 27일 첫 지급…신청률 9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인당 월 15만원, 2만 9000여명 대상 1차 집행

    지역화폐 ‘와와페이’ 지급…소상공인 매출 증대 선순환 기대

    뉴시스

    정선군 농어촌기본소득 신청 모습.(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이 지방소멸 대응의 핵심 승부수로 던진 '농어촌 기본소득'이 27일부터 본격 지급된다. 지급액은 1인당 월 15만원으로, 전국 기초지자체 단위에서 추진되는 파격적인 보편적 복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정선군은 2025년 12월 말 기준 전체 인구 3만 5255명 중 89.3%인 3만 1478명이 신청을 마쳤으며 이 중 실거주 요건을 충족한 2만 9365명을 대상으로 2월 1차 지급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지급 시점은 거주 시기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2025년 10월19일 이전부터 거주해온 주민은 27일부터 즉시 지급받으며, 10월20일 이후 전입자는 실거주 확인 절차를 거쳐 오는 4월에 3개월분을 소급 지급받게 된다.

    지급 방식은 지역화폐인 ‘와와페이’ 충전을 원칙으로 한다.

    사용처는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해 연 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으로 제한된다. 다만 면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나로마트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농협과의 상생 협력을 통해 하나로마트 매출액의 일정 부분을 지역사회 기부금으로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주민 편의를 고려해 사용 권역도 단순화했다. 읍 지역 주민은 군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면 지역 주민은 5개 면 가맹점과 더불어 읍 지역 내 병원, 약국, 학원, 안경점, 영화관 등 5개 필수 업종을 공통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정선군 관계자는 "기본소득 지급 이후의 소비 동향과 물가 변동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본소득 잔액보다 결제 금액이 클 경우 거래 통장에서 전액 출금될 수 있어 결제 전 잔액 확인 등 주의가 요구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casinohong@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