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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7 (금)

    갤S26 가격 인상 속 “리퍼·가족폰 이어쓰기가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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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플러스, 삼성 정식 리퍼폰과 무약정 요금제 결합

    취약계층 교체 비용·월 요금 동시 절감

    SKT, KT도 ‘가족폰 승계’ 프로그램 내놔

    중고 거래 번거로움·개인정보 우려 줄여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태광그룹 알뜰폰 브랜드 티플러스(tplus)가 저소득층과 디지털 취약계층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착한 단말 할부 요금제’를 출시했다. 삼성전자 정식 리퍼비시 스마트폰과 티플러스 무약정 요금제를 묶어 단말 교체 비용과 월 통신요금을 동시에 낮춘 것이 핵심이다.

    티플러스는 최근 스마트폰 출고가 상승으로 기기 교체가 어려워진 저소득층, 어르신, 청소년 등을 겨냥해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합리적인 가격의 리퍼폰 공급으로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고, 중고 단말 재활용을 통해 자원 순환을 촉진하는 ESG 취지도 담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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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식 리퍼 단말은 제조사 서비스센터의 정식 부품으로 외관·주요 부품을 교체한 뒤 검수를 거친 제품이다. 티플러스는 갤럭시 S22·S23 등 플래그십 중심으로 라인업을 구성했고, 가입자는 5G 요금제·제휴 혜택 요금제 등 티플러스 주요 요금제 중 원하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품질 불안을 낮추기 위한 장치도 강화했다. 모든 가입자에게 단말 1년 무상 보증을 제공하고, 구매 후 일정 기간 내 무료 교환·무료 반품 제도를 운영한다. 단말과 요금은 24개월 할부로 납부할 수 있으며, 중도 해지 시에도 위약금이 없는 구조다.

    실제 월 납부금은 단말과 요금제 조합에 따라 달라진다. 갤럭시 A33 5G(128GB) 리퍼 단말은 기기원금 24만8000원으로 24개월 기준 월 할부금 1만1006원, ‘가성비플러스(6GB/350분)’ 요금제(월 2500원) 결합 시 월 1만3500원으로 제시됐다. 갤럭시 S22 5G(256GB)는 기기원금 40만9200원, 월 할부금 1만8117원에 ‘5G 가성비플러스(15GB/350분)’ 요금제(월 8900원)를 묶어 월 2만7010원 수준이다.

    한편 갤럭시 S26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고성능 AI 반도체 탑재와 메모리 원가 상승 등으로 출고가 인상 관측이 커지자, 이동통신사들도 ‘가족폰 승계’ 서비스를 대안으로 내놓고 있다.

    SK텔레콤은 법정대리인이 사용하던 단말을 만 13세 이하 자녀에게 넘길 때 1년간 매월 2GB 데이터 쿠폰 등을 제공하는 ‘가족폰 나눠쓰기’를 운영한다.

    KT도 연령 제한 없이 결합 가족 간 단말을 승계할 수 있는 ‘가족폰 이어쓰기’를 내세워 데이터 제공과 프로모션 혜택을 붙였다.

    업계에서는 출고가가 오를수록 리퍼폰·가족폰 승계처럼 “단말 비용을 낮추는 선택지”의 수요가 더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티플러스는 출시 기념으로 스타벅스·올리브영·CGV 등 경품 프로모션도 진행하며, 자급제·리퍼폰 확산 흐름에 맞춰 실속형 단말 결합 상품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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