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냉동김밥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인 우양의 브랜드 로고가 24일 밝고 경쾌한 아치 형태의 디자인과 함께 소개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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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제조기업 우양이 냉동김밥의 미국 진출을 위해 현지 대형마트 등과 접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시장 조사 이후 적절한 유통처를 찾으면 새로운 성장 사업이 열리게 된다.
24일 우양 관계자는 “냉동김밥의 경우 내수 소비 매출만 나온다"며 "미국 대형마트 등 현지 유통사들과 컨택(접촉) 중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미국은 물가 상승으로 식비 지출 부담이 커지고 있어, 건강과 비용 두 가지 모두를 챙긴 냉동김밥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아이비스 월드(IBIS World)에 따르면 2025년 미국 냉동식품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2.7% 증가한 475억달러(약 64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외식보다 가정 내 식사를 선호하는 문화가 정착했고, 인플레이션에 따른 소비 패턴 변화가 냉동식품 수요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시장은 연평균 3.6% 성장해 2030년에는 566억달러(약 76조원) 규모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1992년 설립된 우양은 농축수산임산물과 과실통조림, 유사조제식품, 즉석조리식품 제조 및 수출입을 전문으로 하는 식품제조 기업이다. CJ제일제당과 풀무원식품 등 제조유통사, 스타벅스·이디야·할리스 등 외식 프랜차이즈를 주요 거래처로 두고 있으며, 기업 간 거래(B2B)를 중심으로 식품원료 수입·가공부터 위탁생산(OEM) 제품 개발·제조까지 종합 제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우양의 경쟁력은 고객 맞춤형 ‘식품제조 솔루션’에 있다. 완제품 제조에 적합한 원료를 공급하거나, 자체 생산설비가 없는 유통사의 상품 아이디어를 개발·생산으로 구현하는 방식이다. 중앙연구소에서 기업 고객의 요청에 따라 제품을 개발하면, 회사가 보유한 다양한 생산설비를 통해 맞춤형 제품을 생산·납품한다. 특히 핫도그 등 냉동 가공식품과 농산물 가공품에 특화돼 있으며, 지속적인 설비 투자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우양은 5개 공장을 기반으로 한 수직적 통합 생산시스템을 구축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대기업의 대량 주문에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공급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카페 및 가정간편식(HMR) 시장 성장에 맞춰 ‘뉴뜨레’와 ‘쉐프스토리’ 등 자체 브랜드를 통해 일반 소비자 대상(B2C) 판매 채널도 확대하고 있다. 국내 주요 식품업체와의 거래를 통해 축적한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도 추진 중이다.
[이투데이/김우람 기자 (hur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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