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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6 (목)

    조경태 "입막음 의총…장동혁 지도부 독재 더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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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등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5.10.27. kkssmm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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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김건민 인턴 기자 = 국민의힘 최다선(6선)인 조경태 의원이 장동혁 당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를 향해 "당 지도부에서는 민주주의를 이야기하고 독재를 막아야 된다고 이야기하는데 본인들이 하는 행태는 심하면 심하지 덜하지 않다"고 직격했다.

    조 의원은 24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국민들께서는 어제(23일) 우리 당 의원총회에 대해 내란수괴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윤석열과 절연을 할지 안 할지 초미의 관심사를 보였는데 그 주제에서 의도적으로 벗어나려고 했던 의총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결과적으로 어제 의총은 안 하는 게 더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당 지도부가 의원들의 발언을 일종의 입막음하면서 무시했다. 그런 의도가 명백히 보였던 의총이었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의총 도중 기자들과 만나 "내란수괴범 윤석열과 절연하지 않으면 우리 당은 참패한다고 얘기했다"며 "국민의힘이,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윤 전 대통령의 순장조인가라고 반문을 했다"고 말했다.

    이 발언에 대해 그는 "지금 우리 당이 그만큼 어렵다는 것을 현실적으로 표현한 것"이라며 "제가 대체로 틀린 말 한 것은 아니지 않는가"라고 했다.

    진행자가 장 대표가 당 지지층의 약 75%가 윤 전 대통령과 함께해야 한다는 여론조사를 근거로 '본인의 길이 옳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하자, 조 의원은 "국민 대다수가 절연하라고 하는데 절연하지 못하고 당내 여론조사를 핑계로 댄다는 것은 당대표로서 자질, 리더십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 상황을 판단하지 못함으로써 결국 뻔히 지는 길로 간다고 하면 당대표 자리에 더 이상 있을 이유가 없지 않느냐"며 "국민들의 뜻을 따르지 않는 당대표라고 하면 그 자리에서 스스로 내려오는 것이 정답"이라고 덧붙였다.

    영남권 중진 의원들의 반응이 미온적이라는 지적에는 "침묵은 일종의 동의라고 본다"며 "(다만) 침묵은 비겁한 행위다. 자기들의 의견을 얘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가 있는 부산도 이번 지방선거에서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전국적으로 다 어렵지만 부산도 상당히 어려워진 선거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riedm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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