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필사]
평안교회, '사순절 성경필사' 진행
다음세대 교회학교 학생들로 확대
"스스로 말씀과 만나는 경험 제공"
"신앙적 성취감과 자부심 느껴"
다음세대 교회학교 학생들로 확대
"스스로 말씀과 만나는 경험 제공"
"신앙적 성취감과 자부심 느껴"
[앵커]
CBS는 오는 4월 성경필사 전시회를 앞두고 성경필사를 통해 은혜를 경험한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장년부를 넘어 아동부까지 성경필사에 동참한 전남 목포 평안교회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오요셉 기자입니다.
[기자]
전남 목포의 평안교회는 지난 2014년부터 해마다 사순절 기간 성경필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장년부를 중심으로 진행돼 왔지만, 최근엔 교회 미래인 아동부 청소년들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부모가 교회에 다니지 않는 아동들도 친구들과 함께 필사에 참여하며, 스스로 말씀을 만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섭니다.
종이와 연필보단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더 익숙한 세대라 처음엔 손 글씨 쓰는 일을 부담스러워했지만, 아동부 교사들의 독려 속에 마태복음 한 권을 완성했습니다.
[최현규 장로 / 평안교회 아동부]
"키와 지혜가 자라 가듯 아이들도 말씀을 통해서, 말씀 안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그런 마음으로 진행했고요. 사실 아이들은 뭔가 쓰는 걸 굉장히 싫어합니다. 그런데 한 장 한 장 써 나가면서 본인들이 말씀에 대한 성취도 좀 있었던 것 같고요. 오늘 자기들이 썼던 책자를 보면서 좋아하는 걸 보니깐 뿌듯한 생각이 듭니다."
성경필사 작품 제출을 위해 CBS를 방문한 평안교회 아동부 학생들이 방송시설을 견학하고 있다. 오요셉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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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처음엔 억지로 해야 한다는 마음도 있었지만 완성된 필사본을 보며 신앙적 성취감과 자부심을 느끼게 됐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하빈, 신주은, 김은율 / 평안교회 아동부]
-"처음엔 많이 힘들었는데 하다 보니깐 재밌고, 다시 하면 후회 없이 다시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힘들었는데 하고 나니깐 뿌듯했어요. 하나씩 쓰니깐 좀 더 와닿는 거 같아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이 문장을 제일 좋아해요. 왜냐하면 뭔가 힘들어하는 상황에서 이 말씀을 생각하면 더 든든한 느낌이 들어요."
또,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손 글씨로 말씀을 쓰는 경험은 말씀 한 구절 한 구절을 깊이 묵상하는 법을 가르쳐 줬습니다.
[김태민, 변재하 / 평안교회 아동부]
-"제가 모르는 성경을 알아서 좋았어요. 이걸 직접 해야 한다는 걸 알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한 거 같아요."
-"눈으로 보면 그냥 눈으로 보기만 하는 거잖아요. 쓰면 쓰기도 하고, 같이 성경 글씨도 보니깐 더 잘 된 거 같아요. 다음부터는 성경을 더 잘 읽고, 더 예쁜 글씨로 써보겠습니다."
평안교회 아동부 학생들이 완성된 성경필사본을 살펴보고 있다. 오요셉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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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에 참여한 아동들은 단순히 글자를 옮겨 적는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을 더 가까이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이야기합니다.
[정지우, 김태양, 장호인 / 평안교회 아동부]
-"긴 절이 있었는데 그걸 다 쓰고 나니까 뿌듯했어요."
-"눈으로 볼 때는 대충 훑어보는데, 손으로 쓰는 거는 번갈아가면서 계속 보니깐 더 기억이 잘 나는 거 같아요."
-"제가 하나님께 가는 방향을 잘 찾지 못하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곁에서 위로해 주시고 갈 길을 찾아주시는 느낌이 들어서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성경을 더 열심히 쓰겠습니다!"
평안교회는 "성경필사가 어른들의 신앙 훈련에 머물지 않고, 아동부까지 확장되면서 온 교회가 말씀 앞에 함께 설 수 있게 됐다"며 "부서별 눈높이에 맞는 방식으로 성경필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습니다.
CBS뉴스 오요셉입니다.
CBS를 방문한 평안교회 아동부 학생들. 오요셉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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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기자 이정우] [영상편집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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