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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고객돈 불법접근 의혹 미래에셋증권 인니법인, 피해 고객들과 분쟁조정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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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12월10일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에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다수의 고객들이 증권계좌 불법 접속과 투자금 손실 사건과 관련해 보호 조치를 요구하기 위해 금융감독청(OJK)을 찾아 항의하고 있다. (출처: CN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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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카르타(인도네시아)=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에서 지난해 발생한 고객 계좌 불법접근 의혹으로 수백억 루피아 이상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금융서비스분쟁조정기구가 미래에셋증권 인니 법인과 투자금 손실을 주장하는 고객 간 분쟁 조정을 시도했지만 결렬됐다. 지난해 11월 한 투자자가 경찰청에 형사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불거진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법인의 고객계좌 불법 접근 의혹은 현재 인도네시아 경찰청 범죄수사국(Bareskrim)과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에도 접수된 상태다.

    2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피해자 측 법률대리인인 크리스나 무르티는 “미래에셋증권 측이 분쟁 조정을 거부하고 중재 절차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의 요구는 포트폴리오를 원상 복구해 달라는 것"이라며“우리는 피해자임에도 미래에셋증권 측이 대립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피해 규모는 수백억 루피아에 달하며, 다른 피해 사례까지 합산할 경우 손실액은 더 커질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대리인 크리스나는 “중재 절차 역시 조정으로 시작되는 만큼, 이 단계에서 먼저 해결을 시도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중재 선택이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법률대리인 알로이 페르디난드는 분쟁 조정 과정에서 미래에셋 측이 고객들의 경찰 신고 자체를 문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피해자 측은 현재 진행 중인 경찰청 범죄수사국(Bareskrim) 수사가 조속히 마무리돼 향후 민사적 대응을 포함한 후속 조치를 결정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aulia9195@fnnews.com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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