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미망인이 세운 악단·빈 필 이후 유일 골드모차르트 메달…3월15일 베토벤·모차르트 '주피터' 정통 사운드
오스트리아에서 온 교향악단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 단원들. 경기아트센터 제공오스트리아에서 온 교향악단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 단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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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의 미망인 콘스탄체가 세운 악단이 경기도로 온다.
경기아트센터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을 3월 15일 오후 4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1841년 모차르트의 미망인 콘스탄체와 두 아들의 후원으로 창설된 이 악단은 180년 넘는 역사 속에서 모차르트 음악 해석의 가장 정통적인 사운드를 들려주는 단체로 세계 음악계에서 평가받는다. 2016년에는 빈 필하모닉 이후 최초로 골드 모차르트 메달을 수상하며 그 권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의 협연자는 양인모다. 그는 2015년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2006년 이후 9년 만의 우승자로 이름을 알린 데 이어, 2022년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국제 권위의 두 콩쿠르를 모두 석권한 한국인 연주자는 그가 처음이다.
파가니니 콩쿠르 당시 심사위원장 파비오 루이지는 "직관적인 음악가로, 그의 파가니니 연주는 매혹적이고 정교하다"고 평했다. 이번 무대에서 양인모는 고전 협주곡의 대표작인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Op.61)를 협연한다.
지휘봉은 2024년 9월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로베르토 곤잘레스-몬하스가 잡는다. 스위스 무직콜레기움 빈터투어 상임지휘자·스페인 갈리시아 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을 겸하며 유럽 주요 오케스트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그는 이번 시즌 LA필하모닉 데뷔도 예정된 인물이다.
프로그램은 모차르트와 베토벤으로 구성된다. 모차르트의 극부수음악 '타모스, 이집트의 왕' 중 발췌곡(제2·3·5번)으로 문을 열고, 양인모의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이 이어진다.
후반부는 모차르트 교향곡 제41번 C장조 '주피터'로 마무리된다. 고전주의 교향곡의 완성형으로 불리는 '주피터'는 장대한 구조와 치밀한 대위법적 구성으로 악단의 역량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레퍼토리다.
[이투데이/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학 기자 (Jo801005@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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